♡ 사 진 ♡ 357

초록 열대우림, 옥빛 바다..인도네시아의 보석 '롬복'

초록 열대우림, 옥빛 바다..인도네시아의 보석 '롬복' ━ 초록 열대우림, 옥빛 바다 인도네시아의 보석 ‘롬복’ 롬복은 한국에 잘 알려진 발리 동쪽에 있는 섬! 발리보다 깨끗한 해변이 섬 전체를 두르고 있다. 룸복에서 꼭 가봐야할 부속 섬 '길리 트라왕안' 자전거와 마차만 다니는 무공해 섬이다! 여행객 90%는 서양인. 유럽, 호주에서 온 배낭여행자가 많다. 한국인, 중국인은 많지 않다. 길리 트라왕안은 깨끗한 백사장에 누워 망중한을 즐기기 좋다. 해수욕장에는 카페, 바가 줄지어 있다. 밤마다 파티가 벌어지기도 한다. 섬에서는 스노클링을 꼭 해보자! 길리 트라왕안 앞바다는 바다거북 서식지로 유명하다. 롬복에서 서핑을 즐기는 사람도 많다. 길리 트라왕안에도 서핑 해변이 곳곳에 있다. 롬복에서는 '린자니산'..

페루 아마존에서 온몸으로 느끼는 원시 자연의 경이로움

페루 아마존에서 온몸으로 느끼는 원시 자연의 경이로움 아마존 하면 보통은 브라질을 떠올리지만 페루에도 아마존 열대우림이 있다. 남한의 13배 정도 되는 페루 영토의 60%를 아마존 열대우림이 차지한다. 페루 아마존에는 다양한 동식물이 살고 있다. 매년 새로운 종(種)이 수시로 발견될 만큼 아직 연구도 덜 돼 있다. 하나 실제로 아마존에서 야생동물을 마주하는 것은 쉽지 않다. 아마존은 인간에게 보여주기 위한 동물원이 아니기 때문이다. 페루 아마존 관광은 북쪽의 이키토스(Iquitos)와 남쪽의 푸에르토 말도나도(Puerto Maldonado)가 유명하다. 아마존 상류에 해당하는 푸에르토 말도나도는 대도시와 가까워 최근 아마존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수도 리마(Lima)에서는 비행기로 1시간30분, 마추픽..

오색 터널 '석굴암 가는 길' 영국 찰스 왕세자도 감탄 했지요

경주의 만추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은 그윽한 숲길로 연결돼 있다. 경주 시민만 아는 명품 단풍길이다.경주로 떠나는 단풍여행은 그윽한 숲길 두 곳을 느긋이 걷는 일이었다. 불국사와 석굴암을 잇는 토함산 숲길과 함월산 수렛제를 넘는 고갯길은 굳이 신라 역사를 몰라도 걷기에 좋은 ..

신의 기운 품은 작은 한라산..병풍 둘러친 100m 주상절리

제주오름기행 ⑮ 산방산 산방산은 오름 이상의 오름이다. 제주 사람이 스스럼없이 오르내리는 동네 오름과 산방산은 격이 다르다. 제주도 서남해안에 우뚝 솟아 있는 모습만으로도 산방산은 여느 오름과 비교를 거부한다. 우람한 풍채와 당당한 생김새에서는 범접하기 힘든 기운마저 풍..

아시아를 품은 유럽, 헝가리 부다페스트

아시아를 품은 유럽, 헝가리 부다페스트 헝가리의 매력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섞임’ 혹은 ‘어울림’일 것이다. 도나우강이 가로지르는 나라 헝가리는 서양과 동양을 연결해주는 관문 국가의 기능을 맡아 왔다. 세계대전 이후 소련의 지배 아래 공산주의 체제를 이어나갔고, 1989년 시장경제 체제를 도입한 이후 2004년 5월 유럽연합에 가입했다. 동서양의 문물이 뒤섞여 헝가리 곳곳에 찬란한 역사 유적으로 아로새겼다. 그 결정적 증거가 ‘도나우 강의 진주’라 불리는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다. 도나우 강을 중심으로 구시가 부다 지구와 신시가 페스트 지구로 구분되는데 페슈트는 호텔이나 쇼핑센터 등이 밀집한 상업지구이고, 부다는 고색창연한 건축물과 아름다운 정원이 자리한 역사지구이다. 부다 지구는 동서양의 가교 역할..

구름 위의 한잔, 인스부르크

구름 위의 한잔, 인스부르크 인스부르크 구시가와 노르트케테가 어우러진 풍경. 푸른 하늘 아래서 마시는 맥주를 좋아한다. 하늘은 푸를수록, 맥주는 차가울수록 더 좋다. 그 차가운 맥주를 마셔도 하루가 많이 남아있다는 시간적 여유가 술맛을 돋운다. 고개를 젖혀가며 한잔 쭉 비울 때 방랑자처럼 하늘을 떠도는 구름이 눈에 담기면 더 좋다. 한낮의 맥주는 어디서 마시느냐가 맛을 좌우한다. 해발 2000m 이상의 산 위에서 마시는 맥주의 맛을 떠올려 보라. 그것도 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가봐야 한다는 알프스에서 마시는 맥주라면? 상상만으로도 캬! 소리가 절로 난다. 가이드 엘리자베스는 정상에 바삐 오르기보다 천천히 주변을 바라보는 걸 좋아한다. 지난해 어느 가을날, 노르트케테(Nortkette)행 산악열차..

대만의 천등 마을, 기찻길 옆 카페

대만의 천등 마을, 기찻길 옆 카페 핑시선이 지나는 옛 탄광마을 스펀 풍경. [타이완관광청] 요즘처럼 이른 겨울 추위가 옷깃을 파고들면, 따뜻한 섬나라 대만이 그리워진다. 11월은 참 대만을 여행하기 좋은 달이다. 남부는 물론 북부 타이베이도 20도를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다. 가을 재킷 하나 걸쳐 입고 빈티지한 거리를 걷기 그만이다. 고즈넉한 풍경 속으로 스며들고 싶을 땐 핑시선 기차에 몸을 실어도 좋다. 핑시선은 루이팡에서 스펀, 핑시를 지나 징통까지 옛 탄광 마을을 오가는 관광 열차다. 알록달록한 천등과 꽃 그림으로 꾸민 열차가 1920년대 석탄 수송을 위해 만든 구불구불한 철로 위를 달린다. 덜컹덜컹 느리게 달리며 여행의 속도마저 늦춰 버린다. 열차가 플랫폼에 멈춰 설 때마다 소박한 마을이 ..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블라디보스토크는 ‘프리모르스키 지방’의 중심 시. 우리에게 ‘연해주(沿海州)’로 더 친숙한 프리모르스키! 1000년도 훨씬 전 고구려와 발해가 이 땅을 지배했고 일제강점기에는 수많은 동포가 연해주로 넘어가 독립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인천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는 비행기로 2시간, 일본 도쿄 가는 시간만큼 걸리지만 심리적으로 멀다. 러시아와 우리나라의 국교가 재개된 것은 불과 26년 전. 2차 세계대전 이후 소련과 교류가 끊겼다. 근·현대사적 배경 때문에 우리에게 멀고도 가까운 나라. ‘블라디’는 정복하다, ‘보스토크’는 동쪽이란 뜻의 블라디보스토크! 러시아 동쪽 지방을 개척하기 위해 만든 계획도시다. 20..

국립공원에서 찾은 '올가을 가장 아름다운 단풍길 5곳'

★국립공원에서 찾은 '올가을 가장 아름다운 단풍길 5곳' 단풍놀이는 타이밍이 생명. 아직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다면 늦기 전에 짐을 챙겨 떠나자. 올가을 단풍 유효기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아래는 국립공원에서 찾은 명품 단풍길 5곳이다. 다섯 단풍길 모두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