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 진 ♡/세계여행가이드 234

평생 꼭 한번 가고 싶은 꿈의 여행지, 그리스

누구나 한 번쯤 꿈꾸지만, 쉽게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여행지. 그런 곳이 그리스가 아닐까 싶다. 최근 큰 인기를 끈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배경지로도 널리 알려진 이곳은 평생 꼭 한번 가고 싶은 꿈의 여행지이다. 잃어버린 섬 아틀란티스라고도 불리며 언덕 위에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집이 내려앉아 있는 동화 같은 섬 산토리니, 이 섬에서만큼은 동화 속의 주인공이 되어도 좋다.피라마을의 이모저모산토리니 섬은 크게 피라마을과 이아마을로 구분하여 여행을 하게 된다. 피라마을은 레스토랑, 샵, 바 등이 모여있는 언제나 활기차고 즐거운 곳이다.피라마을▶ 피라마을의 구항구피라마을에는 구항구가 있는데, 이 곳은 화산섬 투어, 선셋 투어 등 근처 섬을 둘러볼 수 있는 배가 출발하는 곳이다. 구항구로 내려가는 이 길 또한 ..

[서현정의 High-End World] 멕시코의 떠오르는 휴양지, 로스 카보스

로스 카보스의 대표적인 럭셔리 리조트, 에스페란사전통적 건물과 현대적 건물이 조화로운 카보산 루카스 구시가지 ⓒ Ruth Peterkin / Shutterstock.com로스 카보스의 바다 풍경로스 카보스의 야경바다낚시를 즐기는 요트에스란사 리조트에서 바라본 전경에스페란사 리조트 방에스페란사 리조트의 인피니티 풀에스페란사 리조트의 테라스 레스토랑 휴양 리조트가 내려다 보이는 카보 산 루카스의 전경로스 카보스(Los Cabos)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바하 캘리포니아(Baja California) 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휴양지이다. 태평양을 마주보고 길게 자리 잡은 바하 캘리포니아 반도는 뜨거운 사막과 확 트인 바다가 직접 만나는 해안이 특히 아름답다. 40㎞에 달하는 코르테스 해안선은 구석구석 수없는 절..

'화강암 마을' 골목길을 거닐다..13세기 포르투갈로 '인생 여행'

포르투갈 성곽 마을 여행 우주에서 떨어진 운석? 지붕 대신 수백 톤 바위 사람과 돌, 함께 살다 가장 포르투갈다운 마을 몬산투 양들 노는 아름다운 초원 벨몽테 13세기 성곽원형 보존한 수르텔랴 둥근 성곽으로 둘러싸인 중세 마을 수르텔랴의 풍경. 포르투갈의 동부 스페인 접경에는 성곽 마을이 유독 많다. 지도에서 보면 점 하나에 지나지 않아도, 오랜 세월 국경을 지켜온 마을이다. 깎아지른 돌산 위에 몸을 숨긴 작은 마을 몬산투, 절벽 위 둥근 성곽이 마을을 감싸는 수르텔랴, 양떼가 노니는 초원 뒤로 봉긋 솟은 언덕 위의 벨몽테의 고요하고 애틋한 중세의 시간 속을 거닐었다. 시간이 멈춘 듯 비현실적인 풍경에 감탄이 쏟아졌다.가장 포르투갈다운 마을, 몬산투지붕 대신 거대한 바위를 머리에 인 집. 이 기묘한 사진..

① '욜로' 실천하는 부부의 여행 일기

행복을 찾아 1년간 세계여행 떠난 20대 커플 안녕하세요? ‘잼쏭부부의 잼있는 여행’을 연재하게 될 전재민(28)·김송희(28)입니다. 요즘 ‘욜로(YOLO·You only Live once)족’이 화제인데, 우리 부부야말로 진정한 욜로족입니다. 한 번뿐인 인생 ‘재미있게 살자’ 이게 우리 부부의 모토거든요. 어떡하면 재미있게 살 수 있을까. 2년 전 이런 고민을 안고 뉴질랜드로 떠났습니다. ‘20대가 가기 전에 뭔가를 해보자’ 이런 생각이었죠. 왜 뉴질랜드냐고요? 사실 특별한 의미를 갖고 행선지를 정한 것은 아닙니다. 끝없이 펼쳐진 초원, 뻥 뚫린 길, 4000m 설산, 태즈마니아에서 불어오는 무시무시한 바닷바람…. 그 곳에 가면 작은 실마리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 여행이었죠.비용은 그때그때 해..

눈부신 바다, 설레는 해변..그리고, 불타는 밤

파티가 멈추지 않는 '클럽의 메카' 스페인 이비자 1년 중 300일이 쾌청 지중해 속 천국의 섬 호날두·레이디 가가..스타들 모여드는 휴양지 해변·수영장·보트..곳곳 하루 종일 파티 유네스코 유산 달트 빌라 암벽 위에 요새 마을 오래된 골목 꼭대기 서면 항구와 푸른바다 한눈에 눈부신 이예테스 해변 느긋한 해수욕 '황홀' ‘이비자의 자매 섬’으로 불리는 포르멘테라 섬의 해변. 20대 시절의 어느 날, ‘밤낮으로 파티가 멈추지 않는 지중해의 섬’에 대한 글을 읽었다. 그곳은 스페인에 있는 ‘이비자 섬(Ibiza island)’이었다. 오래도록 버킷리스트 상위권을 차지했던 이비자는 가히 환상적이었다. 그곳에는 눈이 시릴 만큼 푸른 바다와 뜨거운 태양이 있었다. 섬에 있는 동안 멋진 클럽에서 유명 연예인과 함께..

7개월여간 35개국..김뻡씨가 뽑은 행복여행지4

부자 나라도 가난한 나라도 "성공보단 일상이 우선" 나는 과연 행복한가? 막연히 행복할 거라 생각한 나라 사람들은 정말 행복할까? 이런 의문을 품고 ‘행복여행’을 떠났다. 지난해 5월 15일 네팔을 시작으로 7개월 반 동안 전세계 35개국을 돌아다녔다. 쿠바 아바나 거리의 악사들. 쿠바인들은 행복의 제일 요소로 음악을 꼽았다.수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그들에게 행복에 대해 묻고 또 스스로 깨닫는 여정이었다. 북유럽국가들의 복지시스템, 네덜란드의 자유, 프랑스의 톨레랑스, 스페인과 남미 특유의 가족문화 등 서로 다른 정치ㆍ경제ㆍ문화ㆍ종교 속에서 행복에 대한 단초를 얻을 수 있었다. 행복한 나라들에는 공통점이 있었다. 대체로 믿을만한 정부를 가졌으며 자유와 평등이 실현되고, 타인을 신뢰하며 다양한 재능과 관심..

쿠바는 삶의 오아시스 같은 곳

김뻡씨의 행복여행 23- 쿠바 1 쿠바 아바나의 골목 풍경 도착한 쿠바의 아바나 호세 마르티 국제공항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많은 여행객들을 예상하지 못한 건지 기존 인력만으로는 대비를 하지 못했는지 줄은 엉망이 되고 어느새 그냥 막 구겨 들어가기 시작한다. 미국과 국교 정상화 영향으로 쿠바를 방문한 관광객이 급증해 생긴 풍경이다. 왜들 이리 서둘러 쿠바를 찾는 걸까? 모두들 진짜 쿠바를 보기 위한 마지막 기회라 생각한 걸까? 아바나 공항. 쿠바의 상징이 된 올드카들. 올드카가 짙은 매연을 내뿜으며 달린다. 쿠바의 건물은 누렇고 올드카는 짙은 매연을 뿜고 있으나 이를 품은 울창한 나무와 하늘은 유난히 파랗고 선명하다. 올드카로 가득한 거리 모습은 공산혁명 이후 미국의 경제봉쇄로 신차의 유입이 힘..

과연 희망은 무엇일까?

김뻡씨의 행복여행 27- 볼리비아세계 최대의 소금사막인 우유니 사막은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였다. 우유니 마을에 도착하기가 무섭게 짐을 방에 던져놓고 우유니 사막을 보러 나갔다. 덜컹거리는 지프를 타고 얼마 가지 않아 지프에서 내리며 바라본 바닥 그 아래에는 또 하나의 낯선 내가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게 우유니 사막과의 첫 만남이었다. /우유니 사막에 도착하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여행자들은 동행들과 또는 생전부지의 사람들과 점프샷을 찍는다. 낯선 사람들과의 조우지만 다들 얼굴에는 미소가 번지며 행복해함을 알수 있다. 점프샷 몇 번에 낮의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이 어디에서부터인지 어느새 총천연색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짙은 하늘에 수많은 별들이 반짝이기 시작한다.지각변동으로 솟아올랐던 바..

나누고 베푸는 사람들이 있어 더욱 아름다운 길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바라본 풍경은 다양했다. 피레네 산맥을 넘고 나바라를 지나면 보이는 포도밭, 황금빛 밀밭의 지평선이 펼쳐지는 메세타, 대성당이 있는 부르고스와 레온, 숲이 울창한 갈리시아 등. 나헤라-산토도밍고 데 까사다 구간 생장피데포르에서 한 아이가 순례길을 떠나는 아빠를 배웅하고 있다. 부르고스에서 만난 여성 자원봉사자 그 풍경만큼이나 우리 삶에도 다양한 길이 있지 않을까? 그 모든 길을 가로지르면 마침내 다다르게 되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산티아고의 무덤이 있는 그 곳에서 순례는 끝이 난다. 그리고 그 곳에서 마음속 많은 길 중 하나의 길만이 남는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이미 걷고 순례자들을 돕기 위한 마음으로 자원봉사를 하는 여성 자원봉사자를 ‘오스피탈레라’라고 한다. 제일 행복해 보이던 ..

파타고니아 빙하, 그 시간의 결정을 응시하다

빙하와 만년설의 한 가운데에 우뚝 솟은 3개의 탑 토레스 델 파이네(2,850m) 풍경, 웅장하고 장엄하다. 칠레 파타고니아최고의 풍경으로 손꼽힌다 빙하와 만년설의 한 가운데에 우뚝 솟은 3개의 탑 토레스 델 파이네(2,850m) 풍경, 웅장하고 장엄하다. 칠레 파타고니아 최고의 풍경으로 손꼽힌다. 파타고니아는 안데스 산맥을 기준으로 서부에는 칠레의 파타고니아, 동부에는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로 나뉜다. 서쪽 파타고니아 남부에는 토레스 델 파이네가 자리한다. 칠레가 자랑하는 국립공원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으로 손꼽힌다. 수 만 년 전 빙하가 휩쓸고 지나가며 만든 산과 호수, 그리고 커다란 사슴 같은 구이나꼬, 회색여우 등이 뛰노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지상 낙원이다. 누군가 내게 천국을 그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