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모르는 대만 이야기 대리석만 팔아도 3년은 먹고살 수 있다는 원주민 도시 화롄 창자처럼 빙빙 돌고 강물같이 굽이 도는 기묘한 절경 타이루거 협곡 대만의 뒤뜰, 동부 싼셴타이, 석양이 아름다운 구름다리.. 신선이 노닐던 전설의 산책로 타이동, 고개만 돌리면 숲과 바다.. 21km 자전거 도로 타고 시내 일주 작은 섬과 해안을 잇는 다리인 싼셴타이. 대만 동부는 낯설다. 대만에 한두 번 다녀온 사람들도 동부를 아느냐고 물으면 고개를 갸웃거린다. 동부는 화롄(花蓮)에서 타이동(台東)까지 300㎞가 넘는 해안선을 따라 태평양 바다와 웅장한 대리석 협곡을 품고 있는 화동 지역을 이른다. 아미족, 타이야족 등 원주민들이 많이 사는 곳이기도 하다. 호기심 반, 두려움 반. 대만의 뒤뜰이라 불리는 동부로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