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타고 해외여행 한번 간 적이 없었고 요즘 초등학생 수준도 안될 거라는 영어실력의 시골청년 조휘욱. 그런 그의 완주에 대한 열정만으로 떠난 88일간의 미국 횡단 여행은 까지였고 미국과 캐나다 18개 주를 지났으며 총이동 거리는 약 7501km(자전거 6691km + 히치하이킹 약 810km)였다. ‘후회 없는 인생,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지금도 자주 한다. 후회 없는 인생을 살기 위해 내가 선택한 것은 도전이었고, 도전을 하기 위해 선택한 것이 자전거로 미국을 횡단하는 계획이었다. 나는 마른 체형에 빈혈은 물론, 피를 흘리면 현기증이 나며 쓰러지는 사람이다. 거의 공황장애에 가까운데 이 덕분에 군대에서 두 번이나 쓰러진 경험이 있는 허약체질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다. 내 몸은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