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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참전용사의 눈물 .&2.야생마 길들이기

거울속의 내모습 2016. 10. 20. 23:05

 참전용사의 눈물




6.25 전쟁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방한한
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가 7월 24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찾아
전사자명비에 헌화 후 얼굴 사이로 뜨거운 눈물이 흐릅니다.
(사진 : 국가보훈처 제공)


눈물을 흘리시는 사진의 주인공은 올해 84세가 되신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Priv.Shenkute worku'이십니다.

한국전쟁에 참전하기 전 그는 황제의 근위병으로 남부러울 것이 없었습니다.
그런 그가 먼 타지에 있는 대한민국의 평화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1953년 20살의 젊은 나이에 전쟁에 지원했습니다.

생사의 사투가 벌어지는 최전방에서 목숨을 걸고 치열하게 싸웠습니다.
강인한 정신력으로 무장한 그에게는 총탄도 피해갔습니다.
그러나 전투 과정에서 평생 잊지 못할 가슴 아픈 일이 벌어졌습니다.
전우인 베껄레가가 티본 고지에서 적이 쏜 총에 맞아,
자기 옆에서 전사하고 만 것입니다.



따뜻한 하루에서 얼마 전 부산 MBC에 '강뉴부대 이야기'로 출연하였습니다.
영상이 조금 길어 무더운 여름 지칠 수도 있겠지만
더 열악한 환경에서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그분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시청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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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명언
죽음도 불사하며 죽어간 용사들의 용기를 과소평가하지 않는 것처럼,
우리 또한 용사들이 삶으로 보여준 용맹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존 F. 케네디 -





 야생마 길들이기




오래전 미국 서부의 농장주들은 좀처럼 말을 듣지 않는
거칠고 사나운 야생마를 길들이는 방법을 알고 있었습니다.
먼저 초원으로 나가서 그 야생마보다 작은 당나귀와 함께 묶어 둡니다.
그리고는 고삐 없이 풀어 주는 것입니다.

어떻게 이 방법으로 가능할까요?
처음에 야생마는 이리저리 뛰어오르면서 힘없는 당나귀를 끌고 다닙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무기력한 당나귀를 끌고
지평선 너머로 유유히 사라집니다.

그렇게 며칠이 흐르면 자취를 감췄던 야생마와 당나귀가 나타납니다.
둘은 여전히 함께 묶여 있지만, 그 모습이 이전과는 다릅니다.
당나귀가 앞장을 서고 야생마가 그 뒤를 얌전히 따르고 있는 것입니다.
도대체 이 녀석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방목지에서는 언제나 똑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당나귀를 떼어놓기 위해 젖 먹던 힘까지 다 쏟아내며 날뛰던 야생마도
절대로 떨어지지 않고 끝까지 매달려 있는 당나귀에게
반항하기를 포기하고 결국엔 지쳐서 얌전해집니다.



자기가 가진 우월감만 믿고 야생마 같이 행동하는 사람이 간혹 있습니다.
그때는 미련한 듯 보이지만 당나귀처럼 뚝심과 인내로 버텨야 합니다.
제 아무리 큰 힘을 가진 상대라고 해도 인내로 대응하는 사람을
도저히 당해낼 수 없다는 진리를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 오늘의 명언
가장 잘 견디는 자가 무엇이든지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람이다.
- 밀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