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축제 진행 중..꽃은 4월초까지 볼 수 있어 전남 구례는 전국 어느 지역보다 봄 꽃이 푸지다. 한두 송이 망울을 내미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노란 물감을 풀어 놓는다. 전국 산수유의 60%(일부 자료는 70%)가 구례 산동면에서 생산될 정도로 샛노란 물결에 온 세상이 노래질 지경이다. 이번 주말까지 산수유 꽃 축제가 열리고 있는 구례의 봄 소식을 전한다. 산수유 꽃 축제가 열리고 있는 구례 산동면 반곡마을 모습(16일). 산동면은 거의 모든 마을이 노란 물결이다. 구례=최흥수기자 남원 주천에서 밤재터널을 지나면 바로 산동면이다. 가로수로 심은 키 작은 산수유가 듬성듬성 꽃망울을 터트리며 산수유 고장에 들어섰음을 알린다. 내리막이 끝날 즈음 왼편 지리산 온천지구로 방향을 틀면 노고단(1,507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