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금전 출납부
특별한 습관을 지닌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그 할머니는 시장을 보러 가거나 잠깐 외출을 하더라도
꼭 금전출납부를 가지고 다니면서 자신의 지출을
꼼꼼히 기록하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이웃 사람이 궁금해서 할머니에게 물었습니다.
"할머니는 지출하신 비용을 빠짐없이 그 장부에 다 기록하시나요?"
그러자 할머니가 대답했습니다.
"이 장부에는 나의 편안함과 즐거움을 위해 지출된 내용만 기록되어 있어요.
이를테면 단지 버스를 타기 싫어서 편한 택시를 탔다거나
몸치장을 하기 위해서 지나친 지출을 했을 경우
그 내용을 적는 거라오."
이웃 사람은 궁금해서 다시 물었습니다.
"할머니 그런 것들을 적어서 뭐하시게요?"
그러자 할머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오늘 하루 나의 편안함과 즐거움을 찾는 동안에
어디에서는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생각하고
나 자신의 편안함을 위해 쓴 돈 만큼 보육원이나 양로원에 보내기 위해서
이렇게 하나하나 기록한답니다."
이 세상에는 기본적인 것들조차 누리지 못하는 이웃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한 시대에 함께 호흡하며 살아가는 '시대적 동지'입니다.
다른 이웃들의 아픔을 외면하지 말고 작은 나눔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의 명언
타인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향수를 뿌리는 것과 같다.
뿌릴 때 나에게도 몇 방울 묻는다.
- 벤저민 디즈레일리 -
품어주고 사랑하기
한 젊은이가 지혜를 얻기 위해서 한 현인을 찾아가 그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스승은 몇 달이 지나도록 아무것도 가르쳐 주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불만에 찬 제자가 스승에게 물었습니다.
"스승님, 저에게 왜 아무것도 안 가르쳐 주십니까?"
스승은 제자에게 질문을 하나 던졌습니다.
"저기 벽돌 뒤에 많은 금괴가 있다고 하자.
그런데 돌벽으로 막아두었으니 어떻게 꺼낼 수 있겠느냐?"
제자는 망설이지 않고 대답했습니다.
"망치로 돌벽을 깨뜨리고 꺼내면 됩니다."
스승은 제자에게 말했습니다.
"그래 너 말이 맞다. 그러면 하나 더 묻겠다.
여기 있는 이 닭의 알에서 생명을 꺼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제자는 잠시 고민하더니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품어주고 따뜻하게 해주고 기다려 줘야 합니다."
그러자 스승이 말했습니다.
"그래 그렇게 품어주고 사랑해주면 그 안에서 생명이 자라서
스스로 껍질을 깨고 나오게 된단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망치로 껍질을 깨는 줄 알지.
물론 망치로 껍질을 깰 수는 있다.
그러나 망치로 깨서는 단 하나의 생명도 건질 수 없단다."
사람의 마음은 강제한다고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따뜻하게 품어주고 사랑으로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지금, 나 홀로 사랑을 하고 있나요?
상대의 마음을 얻고 싶은가요?
그렇다면 상대를 좀 더 이해하고 좀 더 안아주고 좀 더 환하게 웃어주세요.
어느새 그 안에 '사랑'이라는 '생명'이 꿈틀거릴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인간의 지혜는 단 두 단어 "기다림"과 "희망"으로 집약된다.
- 알렉산드르 뒤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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