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 타 ♡/좋은글 보기

1.보석의 흠 .&2.아름다운 양보

거울속의 내모습 2016. 11. 17. 21:05

  보석의 흠




보석상을 하는 한 남자가 해외를 여행하다 진귀한 보석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가격을 물어보니 엄청난 금액이었지만 그 보석을 샀습니다.
물론 자신의 나라에 가져가서 그 이상의 돈을 받고 팔기 위해서였죠.

여행을 마치고 즐거운 마음으로 보석상으로 돌아온 남자는
보석을 이리저리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살 때는 보지 못했던 흠집이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아! 이런 흠집이 있었다니..."
남자는 어찌할 줄을 몰랐습니다.

감정사들도 그 흠집이 보석의 가치를 떨어뜨린다고 말했습니다.
보석은 제값을 받기는커녕 작은 흠집 하나 때문에
가격이 한없이 하락했습니다.

남자는 여러 가지 생각에 잠겼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보석을 다시 원래의 가치로 되돌릴 수 있을까?'
그는 오랜 고민 후에 한 가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보석의 작은 흠집에 장미꽃을 조각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결과는 장미꽃 조각 하나로 보석의 가치는 몇 배 이상 올라갔습니다.
보석상 남자는 다시 행복해졌습니다.



보석의 작은 흠집은 우리의 약점과도 같습니다.
숨기려고만 하면 그 흠집은 더욱 도드라져서 우리의 가치를 떨어뜨립니다.
그러나 끊임없이 노력하여 약점을 다른 시각으로 장점으로 만든다면
우리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이 가진 약점을 끊임없이 단련하십시오.


# 오늘의 명언
너의 약점을 단련하라, 너의 강점이 될 때까지
- 크누트 로크니 -






 아름다운 양보





2000년 호주 시드니 올림픽 태권도 미국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렸습니다.
이 선발전은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두 여자 선수가 결승전에서 맞붙었습니다.

매트 위에서 두 선수는 서로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한 선수가 경기 시작과 동시에 기권하고 매트에서 내려왔고
뒤따라 내려온 상대 선수가 기권한 그 선수를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날 경기를 포기한 선수는 한국계 미국인 '에스더 김'이었고
그리고 뜻밖의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는
'케이 포'라는 선수였습니다.

'케이 포' 선수는 준결승전에서 다음 경기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다쳤습니다.
그 상태에서 경기했더라면 '에스더 김' 선수가 우승해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는 것은 기정사실이었습니다.
그런데 '에스더 김' 선수는 그 사실을 알고 그녀에게 기회를 준 것입니다.
경쟁자에게 올림픽 출전권을 양보한 것입니다.

기자들은 올림픽 출전권을 포기한 이유를 묻자 그녀는 대답했습니다.
"케이 포는 나보다 실력이 한 수 위에 있는 선수입니다.
나는 올림픽에 출전할 적임자에게 기회를 주었을 뿐입니다."

이날 두 선수는 모두 승자가 되었습니다.



세상은 아름답게 지는 방법보다는
무조건 이겨야만 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쉽게 볼 수 없는 감동적인 장면입니다.
하지만 이런 아름다운 양보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지금보다 한 뼘은 더 살기 좋은 세상이 될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양보가 때로는 성공의 가장 좋은 방법이 되기도 한다.
- 영국 속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