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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귀중한 생명을 구한 간호장교 .&2.아버지의 가르침

거울속의 내모습 2016. 8. 25. 23:46

 귀중한 생명을 구한 간호장교




매일같이 유례없는 더위가 이어지던 날입니다.
육군 53사단 신병 교육대대에서 간호장교로 근무하는 김봉오리 중위는
길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한 노인을 발견하게 됩니다.

김봉오리(29.여) 중위는 사단 의무대에 약품을 받기 위해
구급차를 타고 부대를 나서는 길이었습니다.

부대 앞 횡단보도 옆에 쓰러져 있는 등산복 차림의 할아버지.
주변에 사람들이 있었지만 모두 어쩔 줄 몰라 당황해하고 있었습니다.

김봉오리 중위는 다급히 차에서 내렸습니다.
맥박과 호흡은 있었지만, 의식은 아주 흐릿해져 있었습니다.
빨리 병원으로 후송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급한 상황이었습니다.
긴박한 상황이었지만 김 중위는 차분하게 응급조치를 했습니다.
그리고 인근에 있는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10여 분만에 병원 응급실로 옮겨진 할아버지는
뇌경색 수술을 받고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고 합니다.



무관심 속에 그대로 도로변에 방치됐더라면,
응급조치의 방법을 몰라 망설이다가 최적 시간을 놓쳤다면
귀중한 하나의 생명을 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따뜻한 하루의 '칭찬 꽃 릴레이 캠페인'에서는
김봉오리 중위에게 고마움을 담은 꽃을 전달하였습니다.

세상이 각박하다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대한민국 군인이 있기에 더욱 든든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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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일본에서 벗어나 광복을 맞은 지 71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광복절의 의미가 퇴색되어 가는 현실이 안타까운 일입니다.
오늘 하루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많은 순국선열을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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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의 가르침





어느 곳에 외아들을 둔 부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아들은 말을 잘 듣지 않고 약속을 잘 어겼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는 약속을 어기는 아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시 한 번 약속을 어기면, 그때는 추운 다락방에서 지내야 할 거다."
그러나 아들은 또다시 약속을 어겼고,
결국 아들은 추운 다락방에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은 유난히 눈보라가 몰아치고
기온이 뚝 떨어져 매우 춥게 느껴졌습니다.
부부는 아들 걱정에 잠도 잘 못 자고 밤새워 뒤척였습니다. 

얼마 후 아내가 슬그머니 일어났습니다.
그 모습을 본 남편이 아내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 마음이 아픈 것은 잘 알고 있지만,
그 애를 지금 데리고 오면 앞으로는 더욱 약속을 지키지 않을 거야."
아내는 다시 자리에 누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잠시 후, 남편이 슬그머니 일어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화장실에 좀 다녀오리다."
밖으로 나온 남편은 화장실에는 가지 않고,
조용히 발걸음을 옮겨 아들이 있는 다락방으로 올라갔습니다.

아들은 춥고 딱딱한 다락방에서 몸을 웅크리며 잠들어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 옆에 누워 팔베개를 해주고,
추위에 떨고 있는 아들을 끌어안아 주었습니다. 

얼마 후, 아들이 눈을 떠 아버지의 얼굴을 바라봤습니다.
그제야 아들의 눈에서는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 깊이 뉘우쳤습니다.



자식을 이기는 부모는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부모를 이기는 자식도 없습니다.
자식에게 가장 무서운 가르침은 바로 사랑입니다.
부모에게 가장 값진 보답은 그런 부모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말보다 우리의 사람됨이 아이에게 훨씬 더 많은 가르침을 준다.
우리는 우리 아이들에게 바라는 바로 그 모습이어야 한다.
– 조셉 칠튼 피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