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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랑하면 얼굴도 바뀝니다 .&2.자기 귀 막고 종 훔치기

거울속의 내모습 2016. 2. 29. 23:40

사랑하면 얼굴도 바뀝니다





1896년, 영국의 맥스 비어봄(Max Beerbohm)이
'행복한 위선자(The Happy Hypocrite)’란 우화 소설을 발표했습니다.
내용은 이런 것이었습니다.

주인공 로드 조지 헬(Lord George Hell)은 무례한 사람이었고,
수많은 악을 행하면서 얼굴까지 흉하게 변했습니다.

어느 날, 아름다운 여인이 그의 눈에 들어왔고 곧 사랑에 빠졌습니다.
그녀와의 결혼을 원했지만, 그 아름답고 순결한 여인이
자신처럼 흉측한 사람과 결혼하지 않으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죄로 찌든 자신의 얼굴을 감추려고 성자의 가면을 썼습니다.
가면 덕분에 마침내 결혼에 성공했습니다.
결혼 후, 헬은 그녀에 대한 사랑과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런데 몇 년 후, 과거 헬과 사귀었던 여자가 나타났습니다.
헬의 과거를 알고 있던 여자는 지금의 모습이 위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 여자는 헬의 가면을 벗기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기회를 엿보던 여자는 헬이 아내와 함께 있을 때 갑자기 나타나
"이제 위선의 가면을 벗으라"고 소리쳤습니다.
마침내 가면이 벗겨졌습니다.

그러나 성자의 가면 뒤에 있던 얼굴은 더는 흉측한 얼굴이 아니었습니다.
진짜 성자의 얼굴로 변해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사랑하게 되면 생김새도, 생활습관도, 고치기 힘든 습관도, 단점도
자신도 모르게 변하고 닮아가게 됩니다.


# 오늘의 명언
사랑이 있을 때 세상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은 내 안에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 혜민 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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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 귀 막고 종 훔치기






아프리카에 사는 부족들 간의 싸움이 잦던 시절,
전쟁의 혼란스러움을 이용해 누군가 한 부족의 마을에서
종 하나를 훔쳐 어깨에 메고 황급히 도망치고 있었습니다.

그때, '땡그랑'하고 종소리가 나자 도둑은 다른 사람이 들을까 두려워
자신의 손으로 자신의 귀를 막았습니다.

조급한 마음에 자신이 듣지 못하면
다른 사람들 역시 듣지 못할 거라고 착각했던 것입니다.



나쁜 행동을 하거나 죄를 저지르는 사람이
가장 먼저 하는 행동은 '은폐'입니다.

조급하게 죄를 모면하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하면서
내가 감추면 남들도 보지 못할 것이라고 착각합니다.

그 조급함과 어리석음은 반드시 실수를 불러오고
이 세상에 숨길 수 있는 죄는 없다는 것을
한 번 더 증명하곤 합니다.


# 오늘의 명언
사람은 달이다. 저마다 감추려는 어두운 면이 있다.
- 마크 트웨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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