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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곰과 두 친구 .&2.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소나무

거울속의 내모습 2016. 3. 5. 00:27

 곰과 두 친구





아주 절친한 두 친구가 산길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곰 한 마리가 나타나 길을 막는 것이었습니다.

이때 한 친구가 쏜살같이 나무 위로 올라가 버렸습니다.
다른 한 친구는 도망갈 곳을 찾지 못해
엉겁결에 땅바닥에 납작 엎드려 죽은 척을 했습니다.

그러자 곰은 땅바닥에 엎드려 있던 친구에게 다가가
귀에 뭐라고 속삭이더니 사라지는 것이었습니다.

곰이 사라지고 난 후 나무에서 내려온 친구가 물었습니다.
"친구 괜찮은가? 그런데 곰이 무슨 말을 하고 가던가?"

누워 있던 친구는 먼지를 툭툭 털고 일어나며 말했습니다.
"위기가 닥쳤을 때 혼자 도망가는 사람하고는
친구로 지내지 말라더군"



이솝 우화 '곰과 두 친구' 이야기입니다.
진정한 친구는 위기가 닥쳤을 때 알 수 있다는 교훈을 줍니다.

그저 동화로만 여기고 머리로만 기억하던 이야기지만,
절친한 사이라도 서로를 믿지 못하는 각박한 세상에
필요한 교훈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오늘의 명언
역경은 누가 진정한 친구인지 가르쳐준다.
- 로이스 맥마스터 부욜 -


= 따뜻한 댓글은 다른 가족님께 힘이 되는 소중한 글입니다 =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소나무





미국 캘리포니아는 나무에 관한 3가지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세쿼이아(Sequoia) 국립공원의 가장 부피가 큰 나무,
레드우드(Redwood) 국립공원의 가장 키가 큰 나무,
슐만 그로브(Schulman Grove / 슐만의 숲)의 가장 오래된 소나무입니다.

그중 슐만의 숲에서 자라는
가장 오래된 소나무 브리슬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애리조나 대학의 에드먼드 슐만(Edmond Schulman)이라는 학자가
1939년부터 1955년까지 이곳에 사는 나무들의 나이를 연구했는데
해발 3,0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자생하고 있는
브리슬콘 소나무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
약 4,800여 년 동안 살고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합니다.
슐만 박사는 가장 오래된 나무 이름을 '므두셀라'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혹한의 날씨와 사나운 바람, 적은 강수량 등
가장 나쁜 생존조건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나무입니다.
사실 열악한 환경이 아니었다면 그렇게 강해지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열악한 환경 때문에 혹시 좌절한 적은 없으신가요.
자연도 그렇듯이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힘든 시련을 견디고 열악한 환경을 잘 헤쳐 나간다면
한 뼘 더 성장해 있고, 한층 더 강해져 있을 것입니다.
지금 힘들어도 절대 좌절하지 마세요.


# 오늘의 명언
환경은 나에게 주어지는 것이기도 하지만 내가 또 만들어가는 것이기도 합니다.
- 혜민 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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