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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난 새댁이 참 부럽네요 , &2.불가능은 없습니다

거울속의 내모습 2015. 10. 19. 23:45

난 새댁이 참 부럽네요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젊은 부부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아내가 이웃집에 초대받아 가게 되었습니다.
집 안으로 들어간 아내는 우연히 화장대에 놓인
커다란 보석 반지를 보게 됩니다.

반지를 본 아내는 한순간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그만
반지에 손을 대고 말았습니다.

다음 날 오후를 훌쩍 넘기고 나서야
이웃집 아주머니는 반지가 없어진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내가 훔쳐갔다고 확신한 아주머니는 아내를 찾아와
다짜고짜 반지를 내놓으라며 호통을 쳤습니다.
당황한 아내는 자신이 그러지 않았다며 발뺌을 하게 되고,
아주머니는 더 화가 나 아내를 몰아세웠습니다.

"안방에 들어온 사람이 우리 식구랑 새댁뿐인데도,
거짓말을 계속할 거야?"

아내가 끝까지 훔치지 않았다고 우기자
아주머니는 결국 경찰까지 부르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사람들은 무슨 구경거리라도 생긴 듯 우르르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마침 퇴근하고 돌아오던 남편이 그 상황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내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것을 본 남편은
사람들에게 큰소리로 호통을 쳤습니다.

"제 아내는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닙니다.
왜 내 아내에게 그런 누명을 씌우는 것입니까?
저는 제 아내를 믿습니다. 그러니 모두 돌아가 주세요."

남편의 강직하고 단호한 한마디에 사람들은 하나, 둘 자리를 떠났습니다.
경찰은 물론 이웃집 아주머니도 일단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남편은 아내가 안정을 취하도록 침대에 눕혔습니다.
그리고 아내가 잠이 들자,
전날 밤 화장대 서랍에서 보았던 반지를 꺼내 들고
조용히 이웃집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남편은 무릎을 꿇고 진심으로 용서를 구했습니다.

"아내가 한순간의 욕심을 이기지 못하고 큰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아내와 저는 하나입니다. 그러니 저를 벌해 주세요."

남편의 말에서 진심을 느끼게 된 이웃집 아주머니는
말없이 남편을 돌려보냈습니다.
그런데, 멀리서 그 모습을 지켜보는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아내였습니다.

남편의 강한 믿음과 깊은 사랑의 모습을 지켜본 아내는
자신의 잘못을 뼈저리게 후회하며
다음 날 아침 아주머니를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깊이 사죄했습니다.
그러자 아주머니가 아내의 손을 지긋이 잡으며 말했습니다.

"난 새댁이 참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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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간의 큰 사랑은 허물을 '탓' 하기 전에
더 큰 사랑으로 덮어주는 것입니다.
대신 그 사랑과 믿음으로 스스로 잘못을 깨닫고 반성하게 한다면,
그보다 더 아름다운 관계는 없을 것입니다.

오늘도 여전히 배우자의 잘못이 보이나요?
쉽진 않겠지만, 한 번쯤 큰 사랑으로 덮어보세요.
놀라운 변화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 오늘의 명언
남의 조그만 허물을 꾸짖지 말고, 남의 비밀을 드러내지 말며,
남의 지난날 잘못을 생각하지 마라.
이 세 가지는 가히 덕을 기르며, 또한 해로움을 멀리할 것이다.
- 채근담 -

 

 

 

 

 불가능은 없습니다

 



중국 윈난성 루량현에 사는 챈 홍얀은
2000년, 당시 네 살때 골반 아래를 모두 절단해야 하는
큰 교통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의족을 사줄 형편이 안 됐던 홍얀의 할아버지는
농구공으로 손녀의 허리 아래쪽에 '농구공 발'을 만들어 줍니다.

홍얀의 안타까운 사연은 2005년 중국 인민일보를 통해
'농구공 소녀'로 세상에 알려지게 됩니다.
그리고 운명적으로 중국 장애인 수영 국가대표팀
장훙구 코치를 만나게 됩니다.

부족한 가정 형편에 공부는커녕 농구공 발에 의지해
하루를 버텨내던 홍얀은 꿈이라는 것과 마주하게 됩니다.

"물에 떠 있을 방법이 없는 것 같았고 항상 숨이 막히는 기분이에요."

홍얀에게 수영은 불가능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종목이었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고, 다리 대신 팔심을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계속되는 자신과의 싸움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2008년 윈난성 장애인 체육대회 금메달 3
2009년 18세 이하 장애인 선수권 대회 금메달 1, 은메달 2
2010년 장애인 수영선수권대회 은메달 3

타협하지 않던 자신과의 싸움이 빛을 발하는 순간들이 계속됐습니다.
그러나 그런 그녀를 무너지게 한 일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신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자신과의 싸움에선 이길 수 있었지만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슬픔은 이기지 못했던 것입니다.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신 그녀는
사람들 눈을 피해 가족이 있는 고향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수영에 대한 열정이 식지 않았고,
다시 마음을 다잡고 세상을 향한 비상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9월 윈난성 지방 장애인체육대회
여자 평형 100m 결승전에서 우승하며 '화려한 복귀'를 선언합니다.

그녀의 힘찬 날갯짓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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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은 없습니다.
그건 누구 한 사람에게 국한된 일이 아닙니다.
불가능을 가능케 한 능력은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그 능력을 펼치기 위한 의지가
강한지 약한지의 문제인 것입니다.

성공은 그렇게 철저하게 자신의 탓인 것입니다.
그러니 실패 앞에서 세상을 탓하며 주저앉아 있지 말고,
자신을 탓하며 심기일전하여 더 큰 의지를 불태우려는 계기로 삼으세요.
그럼 반드시 자신을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그 너머에는 성공이란 벅찬 감동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사람을 고귀하게 만드는 것은 고난이 아니라, 다시 일어서는 것이다.
- 크리스티안 바너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