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단 한 번의 추억여행
눈물겹도록 사랑을 하다가
아프도록 외롭게 울다가
죽도록 배고프게 살다가
어느 날 문득
삶의 짐 다 내려놓고
한 줌의 가루로 남을 내 육신
그래, 산다는 것은
짧고도 긴 여행을 하는 것이겠지
처음에는 나 혼자서
그러다가 둘이서 때로는 여럿이서
마지막에는 혼자서 여행을 하는 것이겠지
산다는 것은
사실을 알고도 모른 척
사람을 사랑하고도 아닌 척
그렇게 수백 번 지나치면
삶이 지나간 흔적을 발견하겠지
아... 그때는 참 잘했어
아... 그때는 정말 아니었어
그렇게 혼자서 독백을 하면서 웃고 울겠지
아마도 여행 끝나는 날에는
아름다운 여행이기를 소망하지만
슬프고도 아픈 여행이었어도
뒤돌아보면 지우고 싶지 않은 추억이겠지
짧고도 긴 아름다운 추억여행
그래 인생은
지워지지 않은 단 한 번의 추억여행이야
- 김정한 에세이 '멀리 있어도 사랑이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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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을 담습니다.
추억을 담습니다.
풍경을 담습니다.
사람을 담습니다.
그렇게 여행은 인생을 닮아갑니다.
여행은 한 번뿐인 인생의 예행연습. 떠나세요.
더 의미 있는 오늘을 위해...
더 즐거운 내일을 위해...
# 오늘의 명언
진정으로 발견하는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얻는 데 있다.
- 마르셀 푸루스트 -
내 인생에 잠시 쉼표를 찍어주자
시간은 참 빨리도 흐르는 것 같습니다.
따뜻한 하루가 1년을 계획하고, 밤새워 기획하고, 땀 뻘뻘 흘리며
추진했던 프로그램들이 벌써 그 끝을 향해가고 있으니까요.
많은 분이 묻습니다.
"따뜻한 하루는 왜 여행을 하세요?
여행이라는 게 준비해야 하는 것이 한둘이 아닐 텐데,
힘들지 않으세요?"
저희 답변은 늘 하나입니다.
"좋아서요"
1년간 몇 차례의 여행을 준비해서 떠나는 동안
정말 좋은 분들을 많이도 만났습니다.
그분들의 격한 인생에 잠시 쉼표를 찍게 해드리는 것.
그 시간을 계기로 더 따뜻한 인연을 만들어 가는 것.
그것이 바로 따뜻한 하루가 여행하는 이유입니다.
2015년 11월, 미얀마에서 작은 쉼표를 찍고자 합니다.
가쁜 숨 몰아치듯 보낸 1년의 끝자락에 잠시라도 숨을 고르실 수 있도록
느림의 미학이 있는 아름다운 나라 미얀마로 선택했습니다.
언제나 그랬듯 내 가족과 떠나는 여행이라고 생각하며 준비한 여행입니다.
느리지만 행복한 오늘을 보내고 싶은 분들이라면 두드려 주세요.
따뜻한 하루가 함께 하겠습니다.
문의 : letter@onday.or.kr
참여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메일로 문의하시면
안내 자료를 발송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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