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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당한 이득을 얻지 말라 & 2.매일 쓰레기를 청소하는 청년

거울속의 내모습 2018. 5. 11. 21:48

  부당한 이득을 얻지 말라




조선 시대, 김수팽과 홀어머니가 사는 집은 
초라하고 낡은 초가삼간이었습니다.

집을 수리하는데도 가난한 형편에 돈을 들일 수가 없어
김수팽의 어머니는 흔들리는 대들보와 서까래를
직접 고쳐가며 살아야 했습니다.

더운 여름날, 김수팽의 어머니가 집의 기둥을 고치는 중이었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며 기둥 밑을 호미로 파고 있었는데
기둥 밑에서 돈이 가득 든 항아리가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거금을 본 김수팽의 어머니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기와집, 비단옷, 기름진 음식에 대한 욕심이 아니었습니다.
이 돈이 있으면 가난한 홀어머니 밑에서 주경야독하며 
고생하는 아들이 걱정 없이 하고 싶은 공부만 하게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김수팽 어머니는 돈 항아리를 다시 땅에 묻었습니다.
이후 김수팽이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올랐을 때
어머니는 아들에게 그 돈 항아리에 관해
처음 입을 열었습니다.

"그 돈을 가졌으면 몸은 편히 살았을지는 몰라도
요행으로 얻은 돈으로 얻은 편안에 무슨 복락이 있겠느냐?
나는 오히려 내 자식이 요행이나 바라고 기뻐하는
게으름뱅이가 되는 것이 더 무섭고 두려웠다.
그런 염치없는 돈에 손을 대지 않았기에
오늘 같은 날이 온 것 같구나."

어머니의 뜻에 마음 깊이 감동한 김수팽은
이후 청렴하고 충직한 관리로,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청백리가 되었습니다.



노력하지 않고 뜻하지 않은 공짜 돈을 얻는 것보다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을 뜻하는
청렴(淸廉)을 자녀들에게 중요한 덕목으로
가르쳤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의 명언
부당한 이득을 얻지 말라. 그것은 손해와 같은 것이다.
- 헤시오도스 -





    매일 쓰레기를 청소하는 청년




2015년 인도 뭄바이의 베르소바 해변 인근 아파트로 이사 온
'아프로즈 샤'라는 청년은 해변을 보고 경악했습니다.

2.5km에 달하는 해변에는 유리병, 플라스틱, 버려진 옷 등
수많은 폐기물이 쌓여 높이가 5.5피트(약 168㎝)에
달했던 것입니다.

'비공식 쓰레기처리장'으로 여겨지는 해변 모습에
충격을 받은 그는 즉시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21개월에 걸친 청소 작업 끝에, 그의 노력은 결실을 보았습니다.
해변에서 처리한 쓰레기의 무게는 무려 530만㎏이었습니다.
또한, 해안선 정리 작업과 공중 화장실 52곳을 청소했고,
50그루의 코코넛 나무도 심었습니다.

물론 한 사람의 손으로 이루어진 일은 아니었습니다.
몇 개월 동안 꾸준히 청소에 매진하는 아프로즈의 노력은
지역 회사 직원, 학생, 발리우드 스타들을 포함해
1000여 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큰 성과를 보았습니다.

유엔 환경계획(UNEP)은 인도인 최초로 해변 정화 작업을 통해
공동체 조직까지 달성한 그의 공로를 인정해
지구 환경상을 수여했습니다.



두렵고 엄두가 나지 않아 시작도 못 하던 일이 있습니까?
해봤자 안될 거로 생각해서 방치한 일이 있습니까?
하지만, 시도하지 않으면 가능성은 0%입니다.

모든 도전의 성공 가능성은 첫발을 내디뎠을 때
비로소 생겨나는 법입니다.


# 오늘의 명언
승리는 가장 끈기 있는 사람에게로 돌아간다.
-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