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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교육 .& 2.늘 기억되는 사람

거울속의 내모습 2016. 10. 14. 22:47

 할아버지의 교육




스위스의 위대한 교육자인 '페스탈로치'는
어린 시절 몸이 약하고 수줍음이 많아 또래 아이들로부터 놀림을 받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와 함께 산책하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시냇물을 건너게 되었습니다.

페스탈로치는 할아버지가 틀림없이 자기를 업고 건널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할아버지는 페스탈로치의 잡은 손을 놓더니
혼자 펄쩍 뛰어 시냇물을 건너는 것이었습니다.

페스탈로치는 발을 동동 구르며 울먹거렸습니다.
"뭐가 무섭다고 그러느냐? 뒤로 두어 발짝 물러서서 힘껏 뛰어라!"
할아버지 말에 페스탈로치는 겁에 질려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할아버지는 갑자기 화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못 건너면 할아버지 혼자 먼저 갈 테다."

두려움에 놀란 페스탈로치는 엉겁결에 펄쩍 뛰어 시냇물을 건넜습니다.
그러자 뒤돌아섰던 할아버지가 달려와
페스탈로치를 다정하게 안아주면서 말했습니다.
"그래, 그렇게 하는 거야. 잘했다.
이제 넌 언제든지 네 앞에 나타난 시냇물을 건너뛸 수 있을 것이다.
무슨 일이든 마음먹기에 달려 있단다."

할아버지의 말씀과 그날의 경험은 페스탈로치가 어른이 된 뒤
많은 실패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도록
큰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어려움이 닥쳤을 때 눈앞의 문제를 해결해주기보다
좌절을 딛고 일어설 힘과 용기를 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희망을 심어주고 용기를 주는 말은 열등의식에서 벗어나
인생의 위대한 승리자로 만들어 줍니다.


# 오늘의 명언
당신이 느끼는 열등감은 스스로 만든 것이다.
- 엘리너 루즈벨트 –







   늘 기억되는 사람





오래전 옆집에 살고 있던 초등학생 여자아이가 겪은 일입니다.
어느 날 아이는 학교 수업 중 갑자기 배가 아팠습니다.
다행히 양호실에 다녀온 아이는 조금 나아졌습니다.
그래도 집에서 쉬는 게 좋을 것 같아 선생님은 조퇴를 시켜주셨습니다.
아이는 책가방을 들고 집으로 걸어갔습니다.

그러나 아이는 도중에 배가 아파 한 발짝도 걸어갈 수 없었습니다.
택시를 세우려 했지만 아이 혼자여서 그런지 쉽게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택시 한 대가 아이 앞에 섰습니다.

택시 기사 아저씨는 땀을 뻘뻘 흘리며 배를 움켜쥔 아이를 보고
깜짝 놀라며 집이 어디냐, 어디가 아프냐고 물었습니다.
그리고 아저씨는 얼마쯤 달리다가 어느 약국 앞에서
갑자기 차를 세우더니 약봉지를 들고 왔습니다.
"얘야, 일단 이 약을 먹어보렴!"
아이는 택시를 태워준 것만도 고마운데 약까지 사주셔서
어린 마음에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었습니다.

집 앞에 도착한 아이는 놀라서 뛰어나오는 엄마를 보자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방으로 들어가자마자 그 자리에 쓰러져 잠이 들었습니다.
잠에서 깨어난 아이는 엄마로부터 택시 기사 아저씨가
걱정을 많이 하고 돌아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어려움에 닥친 사람을 그냥 외면하지 않고
기꺼이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누군가에게 참 고마운 사람으로 기억되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베풂은 또 다른 베풂을 낳기 때문입니다.


# 오늘의 명언
다른 사람을 대할 때, 그 사람의 몸도 내 몸같이 소중히 여겨라.
그리고 네가 다른 사람에게 바라는 일을
네가 먼저 그에게 베풀어라
- 공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