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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나를 사랑하자 .&2.사진으로 한국의 과거를 보다

거울속의 내모습 2016. 7. 3. 23:06

 나를 사랑하자




미국에 사는 미건 바너드(Meagan Barnard)는 평범한 소녀였습니다.
그런데 15세가 되자 자신이 뭔가 평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미건이 사춘기에 접어들자 2차 성징이 나타나는 대신
오른쪽 다리가 비정상적으로 붓기 시작한 것입니다.

병원에서는 발목이 삔 거라며 아스피린을 처방해 주는 게 다였습니다.
일주일이 지났지만, 증상은 나아지기는커녕 더 악화됐습니다.

검사결과 미건은 체약 저류와 조직 팽창을 유발하는
만성 림프계 질환인 '림프부종'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반 친구들은 그런 그녀를 놀리기 시작했고,
미건은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하며 유서를 남기기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그때를 회상하며 말했습니다.
"제 인생이 15살에 끝나는 것 같았어요."

그렇게 9년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미건은 완전 반대의 선택을 하게 됩니다.
감출 수밖에 없었던 오른쪽 다리를 당당히 드러내기로 한 것입니다.
9년이란 시간이 너무 아깝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감추고 싶던 다리를 드러낸 모델이 되기 위한 사진 촬영에 나섰고,
6개월을 사귀면서도 자신의 비밀을 드러내지 않은
남자친구에게도 사실을 알렸습니다.

미건의 모습에 남자친구가 놀라지 않은 건 아니지만,
자신을 신뢰할 만큼 편안해졌다는 사실에 오히려 행복했습니다.
그렇게 자신을 사랑하게 되자, 주변의 모든 것이 변했습니다.
모델이자 블로거로 활동하며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된 것입니다.

또 그녀의 용기 있는 선택이 림프부종 환자를 포함해
자신의 몸을 부끄러워하는 많은 이들에게 큰 희망을 주었습니다.



자신이 다른 사람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을 때,
자신에게 감추고 싶은 비밀이 생겼을 때,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울 때,
더는 숨으려 하지 말고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며 당당하게 말해 보세요.

'나를 사랑하자!'라고...


# 오늘의 명언
자신감은 내가 무언가를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하는 것이고,
자존감은 내가 무언가를 잘하지 못해도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이다.
- 남인숙 '서른에 꽃피다' -







 사진으로 한국의 과거를 보다


* 따뜻한 하루 이미지가 보이지 않는 분들이 계신다면 메일로 문의 주세요 *




[1950년, 피난 어린이들]
돌아갈 곳도, 반겨줄 곳도 없이 홀로 남겨진 아이들
참혹한 전쟁이 가져다준 '슬픔의 잔상'





[1950년, 전쟁고아]
전쟁으로 고아가 된 아이
두려움보다 배고픔으로 가득한 '절실한 눈빛'





[1950년, 서울 수복일]
폐허가 된 집 자리를 떠나지 않는 노파와 여인 그리고 아이
눈물도 말라버린 '참담한 현실'





[1950년, 집 잃은 닭]
폭격을 맞아 초토화된 서울시가지의 모습
희망도 뭣도 보이지 않는 '절망과의 조우'





[1950년, 피난민촌]
피난민촌으로 물동이를 이고 가는 여인네들의 뒷모습
가족들에게 깨끗한 물을 마시게 해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





[1950년, 거리의 노동자]
기댈 곳 없이 온전히 혼자 살아남아야 하는 삶
하루하루 버텨내고 있는 '살아남은 자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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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응식 사진작가 [1912~2001, 부산출생]
'사진의 본질이 기록성과 사실성에 있다.'는
故 임응식 작가의 신념은 그의 사진 작품에서 고스란히 드러나 있으며,
한국 사진의 자존심으로 우리 가슴에 영원히 숨 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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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66주년을 맞이하는 6.25.
젊은 세대들에게는 가슴으로 와 닿지 않는 전쟁이지만,
교육을 통해서라도, 예술을 통해서라도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우리네 슬픈 역사입니다.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이 땅, 이 자리가
6.25를 겪은 기성세대의 피와 눈물, 노력으로 일궈진 것이라는 점과
그 땅을 우리가 이어받아 지켜내야 한다는 사명감.
그것만은 잊지 않길 바라봅니다.


# 오늘의 명언
눈물을 흘리면서 빵을 먹어보지 못한 사람은 인생의 참맛을 알 수 없다.
- 괴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