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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새롭게 시작하는 것이다 . &2.함께 있어 줘서 고마워

거울속의 내모습 2016. 3. 26. 21:58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다





1914년 어느 겨울밤, 에디슨의 나이 67세.
에디슨의 연구소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평생을 바쳐 노력한 연구결과가 모두 잿더미로 변해버렸습니다.

다음 날 아침, 에디슨은 폐허가 된 연구실을 돌아보며 말했습니다.
"지난날의 내 잘못은 이렇게 다 사라졌다.
이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가!"

에디슨은 절망하지 않고 긍정적인 태도로 다시 연구에 몰두하였습니다.
'천재란 99%의 노력과 1%의 영감으로 이루어진다.'는 그의 말처럼
평생에 1,000여 건이 넘는 발명 및 특허를 획득하였습니다.



살다 보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힘들게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힘든 시간을 겪어봤기에 새로운 출발을 소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절망을 소망으로 바꾸는 오늘을 사시길 응원합니다.


# 오늘의 명언
인생에 '실패'라는 것은 없다.
'실패'란 단지 우리의 인생을 또 다른 방향으로 이끄는 삶일 뿐이다.
- 오프라 윈프리 -







  함께 있어 줘서 고마워





어느 토요일이었다.
"미안해. 오늘도 많이 늦을지 몰라."
"우리 하는 일이 그렇지 뭐. 괜찮아. 신경 쓰지 말고 돈 많이 벌어와, 남편."

남편은 주말에도 출근했다.
한꺼번에 몰려든 작업을 하느라 며칠째 쪽잠을 자며 일하고 있었다.
주말에도 함께하지 못하는 게 무척이나 미안한지,
출근하는 남편은 자꾸만 뒤를 돌아보았다.
나는 괜찮다고 몇 번이나 손을 흔들었다.

남편을 보내고 늦은 점심을 먹고 나서 청소와 밀린 빨래를 했다.
그리고는 침대에 엎드려 책을 읽었다.
이어폰을 끼고 노래를 들으면서 한가하게 책을 읽는 주말.
그렇게 책을 읽다가 스르르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

얼마나 잤을까. 잠에서 깨어났을 때, 방 안은 어둑해져 있었다.
이어폰에서 노래가 흘러나왔지만 그래도 역시나 기분은 좋지 않았다.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 시간은 훌쩍 지나가 버렸고,
남편은 돌아오지 않았고, 방 안은 어두웠고, 나는 혼자였다.
손을 더듬거리자 딱딱한 책 모서리가 만져졌다.
그 채로 가만히 눈을 감고 노래를 들었다.

한참 뒤, 옆으로 돌아누웠을 때 나는 곁에 누군가 잠들어 있다는 걸 알았다.
남편이었다. 남편은 이불도 덮지 않고 웅크린 채 잠들어 있었다.
어렴풋이 남편의 얼굴이 보였다. 나는 한쪽 이어폰을 뺐다.
그러자 새근새근, 그의 숨소리가 들렸다.
남편의 잠든 얼굴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울컥, 마음이 이상했다.
나는 그가 외로워 보였다. 사람이 이렇게 한순간에 쓸쓸해질 수가 있다니.
쓸쓸하고 외로운 건 나뿐만이 아니었구나.

손을 뻗어 그의 얼굴을 만져보았다.
손가락 마디마디, 그가 짊어진 삶의 무게와
앞으로 살아갈 불투명한 미래가 만져지는 것 같아 손끝이 저릿했다.
그럼에도 우린 꿋꿋이 살아가겠지.
몇 번이고 텅텅 비어 낯설고 어둑해질 이 세상에서, 내가 외로울 땐 당신이 곁에.
당신이 외로울 땐 내가 곁에. 그렇게 우린 함께 살아가겠지.

가만히 남편의 손목을 잡아보았다.
손마디에 뛰는 그의 심장박동을 느끼며 오래도록 남편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생각했다. 내 삶에 함께 있어 줘서 고맙다고...

– '우리는 달빛에도 걸을 수 있다' 중에서 –





특별할 것 없는 우리 삶에도 드라마가 있습니다.
일상의 사소한 순간, 소중한 사람들에 대하여...
결국, 인생은 우리가 주인공이고, 우리 삶이 다 드라마입니다.

'오늘을 잘 살아가는 내 주변 사람을 위해서' 응원의 댓글을 남겨주시면
5분을 선정하여 책을 보내드리겠습니다.


# 오늘의 명언
사소한 것들을 소중히 해야 해. 그것이 삶을 이루는 버팀목이니까.
- 애니메이션 심슨네 가족들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