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민박
며칠 동안 한반도는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로 비행기 결항이 이어졌었습니다.
특히 제주공항은 육지와의 고립으로 난민촌을 방불케 했습니다.
제주시 거의 전 지역의 숙소가 만 실이어서
수만 명의 여행객이 속수무책 상황에 직면해 있었습니다.
그때, 삼다도를 사다도(일명 사랑이 넘치는 섬)로 바꾼 분이 계셨습니다.
바로 제주도민 윤형준 씨인데요.
공항에서의 노숙이 힘든 노인분들과 아이들을 우선으로
자신의 집을 무료 민박으로 제공하겠다는 글을 SNS에 올린 것입니다.
혹시나 해서 전화를 한 많은 여행객이
윤형준 씨의 제안으로 혹한의 추위를 피할 수 있었고,
자신의 집뿐만 아니라 동생의 집까지 제공하였습니다.
이때부터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소식을 접한 많은 제주도민이 윤형준 씨의 제안에 힘을 보탠 것입니다.
무료 숙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호텔까지 등장했고,
어떤 도민은 음료나 음식을 들고 공항을 찾기도 했습니다.
한 분의 조건 없는 용기가 많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 것입니다.
소식을 접하고 따뜻한 하루도 칭찬 릴레이 주인공으로 선정하여,
윤형준 님과 동생분에게 칭찬 꽃다발을 보내 드렸습니다.
물론 도움을 주신 모든 제주도민께 꽃다발을 전해드려야 했지만,
그러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동참해주신 모든 분께 박수를 보내며,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추운 겨울 따뜻함을 나누는 분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의 명언
하나의 선행은 다른 선행을 부른다.
- 헤이우드 -
저 사람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윌리엄 문은 아주 머리가 좋고 재주가 뛰어난 영국의 대학생이었습니다.
그런 그의 총명함은 많은 사람의 부러움을 샀고,
주변 사람들은 그가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윌리엄은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남용하며
다른 사람을 종종 무시하는 태도를 일삼았고,
가끔은 좋은 머리를 이용해 다른 사람을 속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윌리엄에게 큰 사고가 일어나게 됩니다.
그 사고로 윌리엄은 두 눈을 잃게 됐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절망 속에서 괴로움에 몸부림쳤습니다.
그렇게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때 문득 떠오르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자신이 의기양양해 하며 거리를 지나칠 때
무시하던 마음으로 마주친 시각장애인들이었습니다.
그저 소리에만 의지하며 살아간 그들을 무시했다는 생각을 하니
미안한 마음과 같은 처지에 놓인 자신을 위해
한 가지 소망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나와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글을 읽을 수 있도록
내 모든 지식을 동원해 보자!'
윌리엄은 그 날부터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연구를 시작하게 됩니다.
윌리엄의 연구 전에도 손으로 글씨를 읽을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연구됐지만,
시각장애인들이 이용하기에는 터무니없이 복잡하기만 했습니다.
윌리엄은 그 좋은 머리로 수많은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기 시작했고
시각장애인들에게 일일이 적용해 보며 마침내 알맞은 방법인
'문 타이프' 개발에 성공하기에 이릅니다.
자신이 갖춘 소중한 능력을 귀히 여기는 방법은
잘 쓰고,
크게 발전시켜,
정말 좋은 곳에 사용하는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평균적인 사람은 자기 일에 자신이 가진 에너지와 능력의 25%를 투여한다.
세상은 능력의 50%를 쏟아 붓는 사람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100%를 투여하는 극히 드문 사람들에게 머리를 조아린다.
- 앤드류 카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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