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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아프리카의 옥수수 추장 &2. 부드러운 남자

거울속의 내모습 2016. 2. 1. 23:37

아프리카의 옥수수 추장





아름다운 꽃으로 수놓아져 있는 아프리카의 아름답고 넓은 들판,
그곳에 첫발을 디딘 김순권 박사는 감탄이 아닌 근심으로 가득했습니다.
눈 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꽃은 곡식 재배에 치명적 피해를 주는
'스트라이가(일명 악마의 풀)'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스트라이가'는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남쪽 전 지역은 물론
인도, 태국, 호주, 미국의 일부 농산물에 침범하여 큰 피해를 끼쳐왔습니다.
선진국은 물론이고 여러 나라가 막대한 연구비를 들여가며
'스트라이가'를 막을 방제법 개발을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였지만,
아무런 효과도 얻지 못했습니다.

김순권 박사 또한 거듭된 고민 끝에 한 가지 결론에 도달합니다.
'없앨 수 없다면 이겨보자'
'스트라이가'를 없애는 방법이 아닌 '스트라이가'를 이길 수 있는
강한 옥수수 품종을 만들기로 한 것입니다.
모든 사람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몇 년 동안의 거듭된 연구 끝에
드디어 스트라이가를 이길 수 있는 강한 옥수수 품종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해마다 백만 톤의 옥수수를 수입하던 나이지리아는
오히려 수출하는 나라로 발돋움할 수 있는 큰 성과를 거두게 됐습니다.

김순권 박사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나이지리아에서는
'자군몰루' (위대한 뜻을 이룬 사람)와
'마이에군' (가난한 이들을 배불리 먹이는 사람)이라는
명예 추장의 자리를 주었다고 합니다.
이는 외국인에게 주는 최고 영예의 칭호라고 합니다.

김순권 박사는 이처럼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나누어
굶주리는 사람들을 살리는데 지금도 아낌없이 헌신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갖춘 좋은 능력을 타인을 위해 사용한다면
그보다 보람된 삶은 없을 것입니다.

혹시 능력이 작거나 부족한 것 같다고요?

작은 능력이라 할지라도 나눔을 거듭하다 보면
기분 좋은 결실이 되어 누군가의 삶에 큰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내 안에 빛이 있다면 스스로 빛나는 법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내부에서 빛이 꺼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일이다.
- 알버트 슈바이처 -






         부드러운 남자




미식축구 선수 크리스 스필먼은 강하고 억센 라인백으로 활약했습니다.
현란한 몸동작과 열정 때문에 미식축구를 좋아하는 미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선수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1998년 시즌이 되기 전 그의 아내가 암 진단을 받게 됐습니다.
당시 그의 인기는 절정이었고, 미식축구 선수로서도 최전성기에 있었지만,
그는 아내를 돌보기 위해 1년간 경기에 불참할 것을 선언했습니다.

고민하지도 않았고, 어렵게 결정하지도 않았습니다.
가족을 사랑하기 때문에 내린 당연한 결정이었습니다.

"저는 아내에게 약속했어요.
당신이 아프면 내가 병원에 데려갈 것이며,
내가 당신의 손을 잡아줄 것이며,
내가 아이들을 돌볼 것이라고요.
그 약속을 지켜야 해요."

강하고 억센 근육질 남자의 부드러운 사랑에 사람들은 감동했습니다.



나는 아내에게 어떤 모습일까?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어려울 때 가장 힘이 되어 주는 존재가 남편이어야 합니다.
힘들거나 슬플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존재가 남편이어야 합니다.

물론 아내도 마찬가지여야겠죠?


# 오늘의 명언
남편의 사랑이 지극할 때 아내의 소망은 작아진다.
- 안톤 체호프 -


= 따뜻한 댓글은 다른 가족님께 힘이 되는 소중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