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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정의로운 편에 서 있는지요 .& 2.어느 노숙인의 기도

거울속의 내모습 2015. 7. 25. 22:02

정의로운 편에 서 있는지요



어떤 철학서에 '정의'는 이렇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정의란 일종의 덕, 내적 태도,
모든 사람의 이익을 위해 있는 것"

자신에 대한 정직을 고집하는 사람은
그 어떤 속임수도 허용하지 않습니다.


# 오늘의 명언
무슨 일이든지 성공이나 실패보다
옳고 그른 것을 먼저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
- 한용운 (독립운동가, 시인) -


= 따뜻한 말 한마디로 힘이 되어주세요 =


= 카카오스토리로 새로운 따뜻한 하루의 감동을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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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조금은 각박하고,
때로는 비통함에 빠지기도 합니다.

따뜻한 하루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분들께 조금은 따뜻하고,
때로는 힘이 되어 드리기 위하여 만들었습니다.

온∙오프라인을 망라하여 가능한 모든 채널을 통해
한 분이라도 더 따뜻함을 전달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따뜻한 하루의 설립 목적은 따뜻한 글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돕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따뜻한 하루 가족님들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카카오스토리는 많은 분들의 공유를 통해야만,
따뜻한 글을 더 많이 전달할 수 있고
더불어 소외된 이웃을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습니다.

더 많은 따뜻한 하루 가족님들이 생겨
더 많은 이웃을 돌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 여러분!

 

 

 어느 노숙인의 기도


둥지를 잃은 집시에게는
찾아오는 밤이 두렵다.

타인이 보는 석양의 아름다움도
집시에게는 두려움의 그림자 일 뿐...

한때는 천방지축으로 일에 미쳐
하루해가 아쉽고 짧았는데

모든 것 잃어버리고
사랑이란 이름으로 따로 매였던
피붙이들은 이산의 파편이 되어
가슴 저미는 회한을 안긴다.

굶어 죽어도 얻어먹는 한술 밥은
결코 사양 하겠노라 이를 깨물든 그 오기도...

일곱 끼니의 굶주림 앞에 무너지고
무료 급식소 대열에 서서...

행여 아는 이 조우할까 조바심 하며
날짜 지난 신문지로 얼굴 숨기며

아려오는 가슴을 안고 숟가락 들고
목이 메는 아픔으로 한 끼니를 만난다.

그 많든 술친구도
그렇게도 갈 곳이 많았던 만남들도
인생을 강등 당한 나에게
이제는 아무도 없다.

밤이 두려운 것은 어린 아이만이 아니다.
50평생의 끝자리에서 잠자리를 걱정 하며
석촌공원의 긴 의자에 맥없이 앉으니
만감의 상념이 눈앞에서 춤춘다.

뒤엉킨 실타래처럼...
난마의 세월들...

깡 소주를 벗 삼아
물마시듯 벌컥 대고
수치심 잃어버린
육신을 아무데나 눕힌다.

빨랫줄 서너 발 사서
청계산 소나무 에 걸고 비겁한 생을 마감 하자니

눈물을 찍어 내는 지어미와 두 아이가
"안 돼! 아빠 안돼! 아빠 " 한다.

그래,
이제 다시 시작 해야지

교만도 없고, 자랑도 없고
그저 주어진 생을 가야지

내달리다 넘어지지 말고
편하다고 주저앉지 말고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그날의 아름다움을 위해

걸어가야지...
걸어가야지...


# 오늘의 명언
그 앞에서 움츠러 들지 않고 대담하게 뚫고 나갈 결심을 굳힌다면
우리를 가로막는 장애물 대부분은 사라질 것이다.
- 오리슨 스웨트 마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