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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지 .& 2.진정한 친구가 되어 준다는 것

거울속의 내모습 2015. 7. 25. 22:04

편지

추운 겨울, 거리를 화려하게 장식한 불빛,
삼삼오오 즐거운 연말을 보내는 사람들,
보기만 해도 신나고 즐거워집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더 신나고 즐거운 건,
소외된 사람들을 생각하고,
그들과 함께 연말의 즐거움을 나누려는 마음이
우리 사회 곳곳에 아직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한 여대생이 미화 아주머니께 보낸
따뜻한 손편지입니다.




우린 잘 모르고 지나칩니다.
화장실이 왜 깨끗한지,
도서관 책상에 무심코 올려놓고 온 음료 캔이
누구의 손에 의해 치워졌는지,
넘쳐나는 사람들만큼 쓰레기 가득한 거리가
왜 다음날이면 말끔한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궂은 일 마다 않고 타인을 위해 일하는
그분들이 계시기에 일상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더 중요한 건,
손편지를 쓴 여대생처럼
그분들의 노고를 알아주는 마음 예쁜 사람들이
의미 없는 연말을 즐기는 사람보다
더 넘쳐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자기에게 이로울 때만 남에게 친절하고 어질게 대하지 말라.
지혜로운 사람은 이해관계를 떠나서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어진 마음으로 대한다.
왜냐하면 어진 마음 자체가 나에게 따스한 체온이 되기 때문이다.
- 파스칼 -

 

 

 진정한 친구가 되어 준다는 것




중국 장쑤성 쉬저우의 다슈 고등학교,
이 학교에 다니는 '쉬에쉬'는
다른 친구들과는 조금 다른 학교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매일 누군가를 업고 등교부터 학교생활 하교까지 하는 건데요.
언뜻 보면 이해가 되지도 믿기지도 않지만 사실이라고 합니다.

중국 장쑤성 쉬저우 다슈 고등학교.
이 학교에는 다른 친구들과는 조금 다른 학교 생활을 하고 있는
'쉬에쉬'라는 학생이 있습니다.
쉬에쉬는 매일 누군가를 업고 등교를 하고, 학교생활 후
하교까지 한다고 합니다.

쉬에쉬의 등에는 오늘도 가방대신 친구가 업혀 있습니다.
그의 등에 업혀 있는 친구는 근이영양증으로 걷지 못하는 '장치'입니다.
아침에 눈을 떠 기숙사에서 교실로,
교실에서 식당으로, 식당에서 다시 교실로, 자습실로
혼자 다니기도 벅찬 길을 싫은 내색 한 번 하지 않고
늘 장치를 업고 다닙니다.

쉬에쉬가 장치를 업고 다닌 지 놀랍게도 3년째.
우연하게 장치를 한 번 도와 준 것이 계기가 되어
3년째 그를 도와 학교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딱 붙어 다니다 보니 둘에게는
피를 나눈 형제보다 진한 친구애가 생겼다고 합니다.

선행은 그 전염성이 강해 주변 친구들도 장치를 놀리기는커녕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그를 도와
수업도 학교생활도 잘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곧 있으면 대학진학으로 원치 않게
다른 길을 가게 될 수도 있겠지만
둘 사이의 진한 우정은 평생을 함께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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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일이 있을 때 함께 울어주고,
좋은 일이 있을 땐 함께 기뻐해주며
그 어떤 바람도 없이 그렇게 서로를 대한다면,
피를 나눈 형제보다 더 가까운 친구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진정한 친구를 얻고 진정한 친구가 되어 준다는 것...
생각보다 쉽지 않겠지만,
마음이 통한다면 어렵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인생에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모든 것은 가족과 친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들을 잃게 되면 당신에겐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따라서 친구를 세상 그 어떤 것 보다 더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
- 트레이 파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