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 타 ♡/좋은글 보기

1.깨진 유리도 아름답다 &2.그때도 알았더라면

거울속의 내모습 2017. 10. 20. 23:45

   깨진 유리도 아름답다




옛날 한 나라를 다스리던 왕이 유명한 건축가에게
새로운 왕궁을 건축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왕궁을 설계한 건축가는 왕궁의 각방에 설치할 거울을
멀리 다른 나라에서 가져오게 했습니다.

그런데 운반 도중에 유리는 모두 산산조각이 나 버렸습니다.
건축가는 매우 실망하고 안타까워했지만, 작업자들에게
유리 조각을 모두 버리라고 했습니다.

그때 한 남자가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어쩌면 거울이 깨져있기 때문에 더 아름다울지도 모릅니다."
그는 깨진 거울 유리 조각들을 벽이나 창에
붙이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건축가는 고심 끝에 그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깨진 거울 유리 조각으로 아름다운 무늬를 만들어
왕궁의 벽, 창, 기둥 등에 붙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자 깨진 거울 유리 조각마다 빛이 여러 방향으로 반사되어
눈부시고 찬란한 왕궁이 만들어졌습니다.

왕궁의 모습에 감탄한 왕은 제안했던 남자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깨진 거울 유리 조각으로 이렇게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 생각을 하였느냐?"

그러자 그는 왕에게 대답했습니다.
"저는 예전에 양복점을 운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부유한 사람들의 옷을 만들고 나면 자투리 천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 천들을 모아 옷을 지어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줬습니다.
그때 저는 자투리 천으로 만든 옷이 어떤 옷보다 아름답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혹시 깨진 유리도 더 아름다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삶도 때론 깨진 유리 조각처럼 산산조각이 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낙심하지 말고 실패나 좌절을 기회로 삼아 노력해보세요.
깨진 유리 조각으로 아름다운 왕궁을 만들어 낸 것 같이
우리의 인생도 빛나게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인간사에는 안정된 것이 하나도 없음을 기억하라
그러므로 성공에 들뜨거나 역경에 지나치게 의기소침하지 마라.
- 소크라테스 -







  그때도 알았더라면



저희 어머니는 제가 스무 살 때 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렇게 10년이 흐른 지금은 결혼해서 사랑스러운
딸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친정아버지께서는 제가 육아 때문에 혹시 힘이 들까 봐
틈만 나면 저희 집에 들러서 손녀를 돌봐 주고 가십니다.
내리사랑이라고 아버지는 손녀를 어찌나 귀여워하시는지...
덕분에 저는 아기를 돌보는 어려움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어느 날 손녀를 보기 위해 오신 아버지께 물어봤습니다.
"아버지는 손녀가 그렇게 이쁘고 좋아?"

아버지께서는 저를 향해 너털웃음을 지으면서도
갑자기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해지셨습니다.

"너하고 네 동생 어렸을 때, 너희 엄마가 너희들을 혼자 돌보았지.
그때는 왜 그랬는지 너희들을 보는 걸 잘 도와주지도 않았어.
아빠는 힘들어하는 엄마에게 오히려 화를 내기만 했단다.
지금 생각하면 너희랑 너희 엄마에게 얼마나 미안한지..
아빠는 그때 못했던 걸 지금은 하고 싶단다."



우리는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 항상
비슷하거나 변함이 없을 거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게 물 흐르듯 일상이 반복될 거라고 믿는 거죠.
그러나 시간은 멈춰있지 않습니다.

물론 사랑하는 사람과의 시간도 마찬가지입니다.
함께 하는 사람에게 '현재'라는 시간을
소중히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 오늘의 명언
아마도 나는 너무나도 멀리서 행복을 찾아 헤매고 있나 봅니다.
행복은 마치 안경과 같습니다. 나는 안경을 보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안경은 나의 코 위에 놓여 있습니다.
그렇게도 가까이!
- 쿠르트 호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