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순간을 성실하게
한 부자가 하인과 함께 여행할 때였습니다.
어느 날 흙이 묻은 신발이 다음날에도 여전히 더러워져 있자
하인을 불러 앞으로는 신발을 닦아 놓으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하인은 변명을 늘어놓았습니다.
어차피 신발을 닦아 봤자 주인님께서 나들이 하시게 되면
다시 더러워질 게 아니냐는 것이었습니다.
그 날 오후, 어느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부자는 식당 주인에게 1인분의 식사만 주문했습니다.
하인은 당황해하며 주인님을 모시고 다니려면
자기도 식사를 해야 한다며 배가 무척 고픈
시늉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주인은 하인의 그 모습을 바라보다가 말했습니다.
"저녁은 먹어 뭣하나? 내일이면 다시 배가 고파질 텐데..."
하인은 아침에 했던 자신의 행동이 부끄러워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흔히 등산하러 다니는 사람에게
"어차피 내려올 산 뭐하러 올라가냐"고 묻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우리 인생이 그렇습니다.
어차피 다시 배고플 거지만 매끼를 맛있게 먹고,
어차피 더러워질 옷이지만 깨끗하게 세탁하며,
어차피 죽을 걸 알지만 죽지 않을 것처럼
열심히 사는 것이 우리네 인생입니다.
누구에게나 인생의 끝은 반드시 옵니다.
그러나 그 끝을 만들어가는 과정과 모양은 모두 다릅니다.
얼마나 성실하게 매 순간을 살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삶의 모양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성실함의 잣대로 자신을 평가하라,
그리고 관대함의 잣대로 남들을 평가하라.
? 존 미첼 메이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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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총 양의 법칙
독일의 작곡가 베토벤은 사랑했던 여인이 떠나고,
난청이 찾아오면서 한때 절망에 빠졌습니다.
현실의 무게를 견딜 수 없었던 그는 어느 수도원을 찾아갔습니다.
수사를 찾아간 베토벤은 힘들었던 사정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리고 나아갈 길에 대한 조언을 간청했습니다.
고민하던 수사는 방으로 들어가 나무 상자를 들고나와 말했습니다.
"여기서 유리구슬 하나를 꺼내보게."
베토벤이 꺼낸 구슬은 검은색이었습니다.
수사는 다시 상자에서 구슬을 하나 꺼내보라고 했습니다.
이번에도 베토벤이 꺼낸 구슬은 검은 구슬이었습니다.
그러자 수사가 말했습니다.
"이보게, 이 상자 안에는 열 개의 구슬이 들었는데
여덟 개는 검은색이고 나머지 두 개는 흰색이라네.
검은 구슬은 불행과 고통을, 흰 구슬은 행운과 희망을 의미하지.
어떤 사람은 흰 구슬을 먼저 뽑아서 행복과 성공을 빨리 붙잡기도 하지만
어떤 이들은 자네처럼 연속으로 검은 구슬을 뽑기도 한다네.
중요한 것은 아직 여덟 개의 구슬이 남아 있고,
그 속에 분명 흰 구슬이 있다는 거야."
'행복 총 양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누구에게나 같은 양의 행복이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제까지 고통스러운 일만 많았다면 이렇게 생각하십시오.
'앞으로는 행복할 일만 남았다...'
이것이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이유입니다.
# 오늘의 명언
언제까지 계속되는 불행이란 없다.
– 로맹룰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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