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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끊임없는 도전 . &2.장단을 맞추는 것과 동조하는 것은 어떻게 다른가?

거울속의 내모습 2016. 12. 27. 23:52

1.끊임없는 도전




KFC 할아버지로 유명한 커넬 할랜드 샌더스.
그는 6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어린 나이부터 생계를 위해 일해야만 했습니다.
페인트공, 타이어 영업, 유람선, 주유소 등 닥치는 대로 일했습니다.

어느덧 40대가 된 그는 평소 요리 실력을 살려
자신만의 조리법으로 만든 닭튀김을 만들어 팔기 시작하면서
요식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처음엔 장사가 잘되는 듯하였으나 곧 시련이 닥쳤습니다.
식당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렸습니다.
이후 어렵게 재기해 다시 식당을 오픈했지만 바로 옆에 고속도로가 놓이게 되면서
찾아오는 손님이 하나도 없게 되었고, 가게는 곧 경매에 넘어갔습니다.

65세 노인이 된 그는 가진 거 하나 없이 힘든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에게 있는 돈이라곤 사회보장금으로 지급된 105불이 전부.
"105불을 가지고 무엇을 새로 시작할 수 있단 말인가?"
"다 늙어서 무슨..."

힘들지만 낙심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낡아빠진 트럭을 끌고 다시 길을 떠나기로 한 것입니다.
그동안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꾸준히 개발해 온
독특한 조리법을 팔아보기로 했습니다.
트럭에서 잠을 자고 주유소 화장실에서 면도하며
미국 전역을 돌았습니다.

쉽지 않은 도전이었습니다.
그가 믿었던 소중한 꿈이 사람들에게 외면당하기 일쑤였습니다.
영업을 위해 찾아가는 식당마다 그의 소스를 반기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실패하면 방법을 달리해서 또 도전했습니다.
할 때까지, 될 때까지, 이룰 때까지...
무려 1008번이나 거절당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1009번째 자신의 조리법을 받아들인 식당을 찾아냈습니다.
오늘날 KFC 1호점이 탄생하는 순간이었습니다.



65세의 나이...
105달러라는 턱없이 적은 사업자금...
1008번의 거절...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시작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도전이 두려워 미루고 있는 일들은 없는지요.

성공을 이룬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많은 좌절과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을 한다는 것과
자신에 대한 확고한 신뢰가 있다는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훌륭한 생각을 하는 사람은 많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드물다.
- 커넬 할랜드 샌더스 -








   장단을 맞추는 것과 동조하는 것은 어떻게 다른가?       





중국 춘추시대 제나라의 안영은 왕에게 간언하는 재상이었습니다.
어느 날 한 신하를 본 왕이 안영에게 물었습니다.
"저 사람은 어떤 사람 같은가?"

그러자 안영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습니다.
"저 사람은 전하의 의견에 장단을 맞추지 않고
단순히 동조할 뿐입니다."

왕이 궁금한 듯 다시 물었습니다.
"장단을 맞추는 것과 동조하는 것은 어떻게 다른가?"

안영이 대답했습니다.
"장단을 맞추는 것은 조화를 뜻하는 것으로
서로 다른 것들이 모여 이루어집니다.
비유컨대 국물과 같습니다.
고기, 양념, 소금 등을 넣어 끓여 지나치거나 모자람 없는 맛을 내는 것이지요."

왕은 더 궁금해져서 말했습니다.
"음...계속해 보아라."

안영은 이어서 대답했습니다.
"사람의 관계도 이와 같습니다.
전하가 긍정하는 것 속에 부정할 것이 있으면
그것을 가려내서 전하의 긍정을 완전한 것이 되게 해야 합니다.
거꾸로 전하가 부정하는 것 속에 긍정할 것이 있으면
그것을 가려내서 전하를 옳지 않은 부정에서 구하는 것이 조화입니다.
그러나 저 사람은 전하가 긍정하는 것을 긍정하고 부정하는 것을 부정하니
그것은 동조하는 것이지 조화가 아닙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동조하는 사람을 곁에 가까이 둡니다.
자신의 의견에 무조건 찬성하는 사람,
자신의 행동을 무조건 칭찬하는 사람을 곁에 두고 만족해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달콤한 말만 속삭이는 자와 함께하다 보면
흐르는 강물이 고이게 되면 그만 썩게 되는 것처럼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지혜가 사라지게 됩니다.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면
동조하는 이가 아니라 조화로운 이를 곁에 두십시오.
옳은 것은 옳다 말하고 그른 것은 그르다고 말하는 자를 곁에 둘 때
지혜로운 생각과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군자는 조화롭게 어울리지만, 반드시 같기를 요구하지는 않고,
소인은 반드시 같기를 요구하지만 조화롭게 어울리지는 못한다.
- 공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