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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 가지 질문 .&2.소중하지 않은 건 하나도 없다

거울속의 내모습 2016. 11. 1. 23:51

 세 가지 질문




톨스토이 단편선 '세 가지 질문'의 이야기입니다.
내용은 한 왕이 인생에서 풀지 못한
다음의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는 것입니다.

첫 번째,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언제인가?
두 번째,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인가?
세 번째,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왕은 이 세 가지 질문 때문에
나라의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데 늘 자신이 없었습니다.
많은 학자와 신하들이 갖가지 해답을 제시하였으나
마음을 흡족하게 할 답은 없었습니다.

급기야 왕은 지혜롭다고 널리 알려진 한 성자를 찾아갔습니다.
마침 밭을 일구고 있는 그 성자에게 다가가서 이 세 가지 질문을 말했지만
성자는 아무 대답이 없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숲 속에서 피투성이가 된 청년이 성자의 집으로 찾아왔습니다.
왕은 다친 그를 외면할 수 없어 정성껏 치료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는 왕에게 가족들이 죽임을 당해
복수하고자 왕을 시해하려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궁으로 쳐들어갔다가 병사들에게 다친 것이었습니다.
모든 사정을 들은 왕은 그를 용서했습니다.

왕은 궁으로 돌아가기 전,
성자에게 세 가지 의문에 대한 답을 다시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성자는 이미 답은 나왔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때는 바로 지금입니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나와 함께 있는 사람입니다."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일은 지금 나와 함께 있는 사람에게
정성을 다하여 사랑을 베푸는 것입니다."



나에게 중요한 때가 언제인지, 사람은 누구인지, 일은 무엇인지
이제는 고민하지 마세요.
바로 지금 하는 일이며, 옆에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것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야말로
인생에 가장 중요한 가르침이 아닐까요.


# 오늘의 명언
어느 날, 아침에 눈을 떠보니 이제 더는 당신이 원했던 것들을
할 시간이 없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 올 것입니다.
그러니 "지금 시작하세요"
- 파울로 코엘료 -




 소중하지 않은 건 하나도 없다





어떤 동산에 두 그루의 나무가 있었습니다.
한 그루는 키도 크고 나뭇잎도 무성했지만
그 옆에 있는 나무는 키도 작고 가지도 나약해서 불평이 많았습니다.

"저 키가 큰 나무 때문에 햇빛을 못 받아서 나는 자라지 않는 거야."
"저 나무가 없었다면 훌륭히 자랄 수 있을 텐데."
"저 나무는 키만 크지 쓸모도 없고 나에게 피해만 주는군!"

그러던 어느 날, 나무꾼이 그곳을 지나갔습니다.
작은 나무는 나무꾼에게 큰 나무를 도끼로 찍어 가져가 달라고 했습니다.
큰 나무가 나무꾼의 도끼에 찍혀 넘어지자,
작은 나무는 매우 기뻐했습니다.
이제 멋지게 자랄 수 있겠다고 환호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작은 나무가 쓰러져버렸습니다.
그늘이 되어 주고 바람막이가 되어 주던 큰 나무가 없어지자
뜨거운 햇볕과 세찬 바람을 견디지 못한 작은 나무는
그만 힘없이 쓰러져버린 것입니다.



사람들은 당연하게 누리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모르고 살아갑니다.
바람, 공기, 햇빛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것부터
사소해 보이는 모든 것들에 대해서 말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도 마찬가지일 때가 있습니다.
내 곁에 있을 때는 그 사람의 그림자조차 소중함을 모르다가,
이제 내 곁에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
그 소중함에 대해서 깨닫게 됩니다.


# 오늘의 명언
행복을 두 손안에 꽉 잡고 있을 때는 그 행복이 작아 보이지만,
그것을 풀어준 후에는 비로소 그 행복이
얼마나 크고 귀중했는지 알 수 있다.
- 막심 고리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