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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잊지 말아야 할 그들이 잊혀지고 있다 & 2.카이로스 조각상

거울속의 내모습 2018. 9. 17. 21:35


                                                                                            

출처 - 따뜻한 하루


    잊지 말아야 할 그들이 잊혀지고 있다












1951년 4월 13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는
위기에 처한 나라를 위한 파병 출정식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돕고자 하는 나라는 바로 대.한.민.국!
약한 나라의 서러움을 너무나 잘 아는 그들은
6.25 전쟁이 발발한 대한민국을 위해서
출정에 나섰습니다.

그들은 누구보다도 가장 용감하게 전쟁에서 싸웠습니다.
참전한 6,037명 중에 123명의 전사자와 536명의 부상자를 냈지만,
단 한 명의 포로도 없었으며, 253번의 전투에서
253번의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바로 그들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의 강뉴부대입니다.
처음엔 대한민국의 어디에 있는 나라인지도 모른 채 전쟁에 임했지만,
고국에 돌아간 지금 여전히 한국전의 생생한 기억을
가슴속에 간직하며 살아가고 계십니다. 

6월 15일~25일.
멜레세 테세마, 에스티파노스 게브레메스켈 참전용사 2분이 
머나먼 에티오피아에서 대한민국을 방문하셨습니다.
따뜻한 하루를 비롯한 여러 단체의 도움으로
뜻깊은 일정을 잘 마쳤습니다.

그동안 따뜻한 하루에서는 강뉴부대를 알리며
강뉴부대뿐만 아니라 그들의 후손들을 위한 결연 사업 및
장학 사업에도 함께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어려운 그분들의 삶과 후손들을 위해
금전적으로도 마음으로도 모아야 할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강뉴부대 무통장 후원 계좌 (예금주 :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
- 국민은행 : 757101-04-132242


따뜻한 하루는 2016년부터 에티오피아 강뉴부대를 도왔습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 220분이 생존해 만날 수 있었지만, 지금은 170분만...
한분 한분 돌아가실 때마다 '강뉴'라는 이름도 우리들
기억 속에 잊히는 것이 아닐지 안타까운
마음이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도울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분들의 대한민국을 위해 흘린 피와 희생을 생각하며
앞으로도 끝까지 함께 돕겠습니다.

목숨 걸고 한국전쟁 때 우리를 도왔지만, 지난 70년간 핍박받아 온
에티오피아 강뉴부대 이야기를 따뜻한 하루 홍보대사
강정화 님의 라디오 방송을 꼭 들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카이로스 조각상




이탈리아는 피렌체 두오모 성당, 로마 콜로세움 등
세계적인 관광 명소가 많은 곳으로 유명합니다.
그중 북부에 위치한 토리노 박물관에는
아주 특이한 조각상이 있습니다.

앞머리는 머리숱이 무성하지만
뒷머리는 반질반질한 민머리이고,
한 손에는 칼을, 다른 손에는 저울을 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몸은 벌거벗었고, 발에는 날개가 달린
카이로스 신을 조각한 조각상입니다.

카이로스가 다가오면 그 앞머리를 붙잡아야 한다고 합니다.
카이로스가 지나쳐 가버리면 그를 잡고 싶어도
반질반질한 머리를 잡지 못하고 발에 달린 날개로
그냥 날아가 버리기 때문입니다.

홀연히 왔다가 바람처럼 사라지는 제우스의 아들 카이로스
그는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아무나 잡을 수 없는
'기회'의 신입니다.



기회(機會)에 쓰이는 한자 기(機)가
위기(危機)라는 단어에도 쓰이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당신이 기회와 마주친 순간은 어쩌면 위험한
위기가 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기회는 어느 날 자연히 찾아오는 행운이 아닙니다.
당신에게 날아든 기회를 자신의 힘으로
슬기롭게 꼭 잡아보십시오.


# 오늘의 명언
큰일을 하는 경우에서는 기회를 만들어내기보다는
눈앞의 기회를 잡도록 힘써야 한다.
– 라 로슈푸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