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따뜻한 하루
겸손한 자세로 내면을 바라보자
한 회사에서 생산하는 제품이 대박이 났습니다.
여기저기서 구매요청이 끊이지 않아 사장님까지 작업복을 입고
밤낮없이 공장을 돌렸지만, 도저히 요청물량을
맞출 수 없는 지경이었습니다.
결국, 함께 제품을 생산해줄 협력업체를 찾아야 했고
너무 바빴던 사장은 작업복도 갈아입지 못하고
협력업체들을 찾아다녀야 했습니다.
그런데 처음 찾아간 협력업체는 정문 통과조차 못 했습니다.
지저분한 작업복 차림의 사장을 수상하게 생각하여
아예 들여보내 주지도 않은 것입니다.
두 번째 찾아간 협력업체에서는 건물 안까지는 들어갔지만
옷차림을 본 직원이 담당자가 자리를 비웠다고 말하며
다음에 다시 오라며 내보냈습니다.
그런데 세 번째 찾아간 업체에서는 경비원은 물론
담당 직원도 친절하게 웃는 얼굴로 사장을 맞이했습니다.
그렇게 찾아간 협력업체의 사장실은 매우 검소했고,
업체의 사장 역시 친절하고 진지한 태도로
이쪽의 협력요청사항을 살폈습니다.
결국, 세 번째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덕분에 예상보다 더욱 많은 제품을 수출할 수 있었고,
두 회사는 이후 더욱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값진 보석은 흙탕물 속에 빠져 있어도 가치를 잃지 않습니다.
하지만 흙탕물 속에 빠진 보석을 건지려면 고개를 숙여야 하고,
더러운 물에 손을 담글 수도 있어야 합니다.
겉모습만으로는 그 가치를 몰라볼 수 있습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내면을 살필 수 있어야
가치를 알아볼 수 있는 법입니다.
# 오늘의 명언
성공한 사람이 되려 하기보다 가치 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라.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
정직한 마음의 소년
1990년대, 미국의 사업가 '케네스 벨링'은
샌프란시스코 베이의 빈민가를 지나던 중 지갑이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벨링의 비서는, 빈민가 사람이 주운 지갑을
돌려줄 리 없다며 포기하자고 했지만,
벨링은 지갑을 주운 사람이 연락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몇 시간이 지나도 연락은 없었습니다.
비서는 '지갑에 명함이 있으니, 돌려줄 마음이 있었으면
벌써 연락이 왔을 겁니다.'라고 종용했지만
벨링은 침착한 모습으로 계속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날이 어두워졌을 때 전화가 왔습니다.
지갑을 주운 사람은 남루한 차림의 어린 소년이었습니다.
소년이 돌려준 지갑에는 돈은 한 푼도 없어지지 않고
그대로 있었습니다.
지갑을 돌려준 소년이 주저하면서 말했습니다.
"혹시 돈을 좀 주실 수 있나요?"
비서가 그럴 줄 알았다며 소년을 비웃었지만
벨링은 웃으며 소년에게 얼마가 필요한지
물었습니다.
"감사해요. 저에게 1달러만 주시면 돼요.
공중전화가 있는 곳을 찾았지만, 전화를 걸 돈이 없었어요.
그래서 돈을 빌려줄 사람을 찾아야 했어요.
그러니까 빌린 돈을 갚으려고요."
소년의 말에 벨링은 의아해하며 물었습니다.
"내 지갑에 돈이 있었는데 왜 그 돈을 쓰지 않았니?"
소년은 환하게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그건 제 돈이 아니잖아요.
남의 돈을 허락도 없이 쓰면 안 되잖아요."
소년의 맑은 눈을 본 비서는 부끄러워 고개를 숙였습니다.
감동한 벨링은 이후 빈민가에서 학교에 갈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학교와 아이들을 도왔습니다.
'주운 물건은 주인에게 돌려줘야 해요
남의 물건을 훔치면 안 돼요.'
너무나 당연한 사실을 어릴 적부터 배우고,
그것이 진리로 여기던 시절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남의 물건을 주운 처지가 아니라,
내 물건을 잃어버린 상황에서도,
어릴 때 배운 저 당연한 사실을 스스로 믿지 못하고
'돌려줄 리가 없어'라고 말하며 포기할 때가
더 많아진 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당연한 사실을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고
그렇게 행할 수 있는 사람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 오늘의 명언
오래가는 행복은 정직한 것에서만 발견할 수 있다.
– 리히텐베르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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