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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좋습니다 & 2.황무지를 숲으로 바꾼 두 남자

거울속의 내모습 2018. 2. 8. 00:39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좋습니다  




한 여성이 택시를 탔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조수석에 어떤 중년여성이 이미 앉아 있는 것이었습니다.
택시를 잘못 탔나 생각하며 당황하고 있는데
조수석 뒤편에 써진 글귀를 보았습니다.

'앞자리에 앉은 사람은 알츠하이머(치매)를 앓고 있는
제 아내입니다. 양해를 구합니다.'

기사님은 아픈 아내를 두고 나올 수 없어
조수석에 태우고 일을 했던 것입니다.

"집에 빨래를 널고 나올걸. 당신이 헹궈서 널 수 있겠어?"
"싫어. 그런 거 안 해."

집안일을 걱정하는 남편에게
어린아이처럼 대답하는 아내를 보며 여성 승객은
부부란 무엇인지, 그리고 가족이란 무엇인지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좋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고되어도 사랑을 나누는 사람과 함께 라면
그것만으로도 힘이 되니까요.


# 오늘의 명언
행복은 여정이지, 목적지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라.
- 로이 M. 굿맨 -






    황무지를 숲으로 바꾼 두 남자




중국 허베이성 쉬자정 예리촌에는 빽빽한 나무들이
파란 잎을 뽐내는 근사한 숲이 있습니다.

놀랍게도 그 숲은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게 아니라
원치씨와 하이샤씨가 일궈낸 거대한 '숲'입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원치씨 세 살 무렵 감전 사고로 두 팔을 잃었고
하이샤씨는 마을 채석장 폭파사고로 앞을 보지 못하는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묘목을 기르고 그것을 팔아 생계에 도움이 되고자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용수로도 변변치 않은 돌투성이의 황무지에 처음 심은
800그루의 나무 중에 살아남은 나무는
단 두 그루뿐이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불가능한 일을 그만두라면 말렸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그만둘 생각이 없었습니다.

이들은 지난 15년간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매일같이
서로의 눈과 팔이 되어 이렇게 나무를 심었습니다.
그리고 허허벌판 황무지였던 땅 위에는
1만 그루의 나무숲을 생겼습니다.

그리고 하이샤씨는 말했습니다.
"원치는 저의 눈이고, 저는 원치의 두 손입니다.
둘이서 함께 하지 않으면 일을 할 수 없어요."

처음에는 나무를 내다 팔아 돈을 벌 생각이었지만,
지금은 자식처럼 무럭무럭 자라는 나무의 모습과
후세들에게 깨끗한 자연환경을 물려주고 싶은 생각에
차마 나무를 벨 수 없다고 합니다.



우공이산(愚公移山)
세상에 그 어떤 것도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남이 보기엔 어리석은 일처럼 보이지만 어떤 일이든 끊임없이 노력하면
노인이 산을 옮길 수도 있고, 몸이 불편한 사람도
숲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성공이란 열정을 잃지 않고 실패를 거듭할 수 있는 능력이다.
- 윈스턴 처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