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이 자전거 천국으로 불리는 5가지 이유.
암스테르담이 자전거의 천국으로 불리는 이유는 바로 자전거와 보행자를 우선시하는 문화 덕분이다. 암스테르담의 시가지 속 자전거들은 평화롭게 노닐고, 보행자의 얼굴은 편안하다. 암스테르담이 자전거 천국인 이유, 5장의 사진으로 살펴본다.
보행자와 자전거의 안전은 배리어로 확실하게.
암스테르담에는 배리어가 설치된 동시에 그 사이를 드나들 수 있게 된 길이 많다. 인도와 차도의 구분도 국내처럼 높낮이가 있는 턱이 아닌 배리어로만 이루어져 있다. 이는 자전거, 휠체어를 비롯한 소형 모빌리티가 쉽게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배리어가 없는 공용도로에서 자동차는 저속주행 등의 규제가 많으며, 이것이 자전거와 보행자를 안심하고 다니게 한다.
자전거와 자동차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용 도로
자전거 도로와 자동차 도로가 전용으로 분리된 길이 아닌, 공용으로 이용하는 도로가 많다. 이런 도로는 대개 자전거와 자동차의 속도가 제한되어 있어, 보행자를 최대한 보호하는 동시에 라이더의 안전도 보장한다.
자전거 친화적인 기업들
암스테르담의 가게들은 바로 앞에 자전거 도로가 놓이는 것을 매우 환영한다. 자전거 도로가 고객의 유입을 방해한다고 거부하는 국내의 상권과는 대조적이다. 소상공인을 비롯한 기업들의 자전거 친화적인 경영방식은 도시에서 자전거가 활성화되도록 돕는다.
자동차를 위한 임시 주차 공간
잠시 주차하는 자동차를 위한 주차 공간이 늘 확보되어, 택배 등의 운송업체는 걱정 없이 어디든지 주차 가능하다. 보행자와 자전거는 이 넓은 주차공간 주변을 편안하게 돌아가면 된다. 이는 도로의 잉여공간을 최대한 활용한 좋은 예로 평가된다.
다양한 교통수단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로시스템
암스테르담은 도시계획을 수립할 초기부터 다양한 교통수단의 이용 가능성을 고려했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교통수단이 서로의 동선을 침해하지 않도록 도로를 설계했다. 오랜 기간에 걸쳐 정착된 도로시스템은 그 어떤 구간에서도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동작한다. 가장 복잡한 시가지에서조차 교통수단들은 서로의 동선을 방해하는 일이 없다. 이러한 오랜 기간에 걸친 탄탄한 도시와 도로시스템 설계가 암스테르담을 자전거 친화적인 도시로 만들었다.
글: 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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