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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등보다 더 값진 3등 .&2. 생명을 살린 마지막 목소리

거울속의 내모습 2016. 10. 7. 23:07

 1등보다 더 값진 3등




2004년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 마라톤 경기에서 벌어진
한 브라질 마라톤 선수의 눈물겨운 사연입니다.

당시 마라톤 경기에 출전한 선수에게
관람객이 덤벼드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관중의 습격을 받은 선수는 브라질 국가대표 선수 반데를레이 리마.
올림픽을 앞두고 부진한 성적으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냈던 그에게
아테네 올림픽은 정말 소중한 마지막 기회였습니다.

올림픽 경기에서 리마는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선두를 치고 나갔고,
37km까지 선두를 지키며 우승에 한 발 가까워졌습니다.
그러나 그때 리마에게로 한 남자가 달렸습니다.

남자는 아일랜드 출신 코넬리우스 호런이라는 종말론자로,
'심판의 날이 온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방송을 통해 이목을 끌고자
1등으로 달리던 선수를 계획적으로 습격한 것이었습니다.

리마는 갑자기 발생한 사건으로 인해 페이스를 잃었고,
이에 사람들은 리마가 더는 경기를 할 수 없을 거로 생각했습니다.
역시나 1등은 2등으로 달리던 이탈리아 선수였습니다.
그리고 그 뒤로 3등으로 달리던 미국 선수가
2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그러나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결승선에 세 번째로 모습을 드러낸 사람이 바로 리마였던 것입니다.
습격을 당한 후에도 리마는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비록 선두의 자리는 놓쳤지만, 정신력 하나로 완주를 끝낸 것입니다.
동메달을 획득한 리마는 아주 행복해하며 활짝 웃음을 지어
전 세계를 더욱 감동케 했습니다.



좌절의 순간은 누구에게나 예상치 못하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좌절의 여부가 아니라 어떻게 딛고 일어서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힘들다고 아니면 늦었다고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포기하지 않는 한 그 목표는 이루어질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비가 오거나 햇볕이 쨍쨍한 날씨를 선택할 수는 없지만,
날씨에 어떻게 대처할지를 택할 수는 있다.
그러니 좌절로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 콘스탄틴 마이클 먼티스 –





 생명을 살린 마지막 목소리




얼마 전,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 21개의 초인종을 누르며
수많은 이웃의 생명을 구하고 숨진 故 안치범 씨.
평소에도 장애인 봉사활동을 하며 꾸준히 선행을 해오던 그는
성우를 지망하던 꿈 많은 28살의 청년이었습니다.

언론을 통해 사연을 접하고 저희도 많이 고민했습니다.
많은 생명을 살려주셔서 감사하다고 꼭 인사를 드리고 싶었지만
혹여나 아들을 잃은 슬픔에 힘들어하는
故 안치범 씨 가족들에게 누가 될까 염려하고 또 염려했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두고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故 안치범 씨의 아버지께 연락을 드렸습니다.
다행히 아버지 안광명 씨는 저희 생각에 선뜻 응해주셨습니다.

경기도 안성에 있는 유토피아 추모관을 방문했습니다.
그곳에는 故 안치범 씨가 나무 아래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따뜻한 하루는 그의 명패 아래 하얀 꽃바구니를 놓았습니다.
그리고 이웃들을 위해 생명을 던진 그의 의로움을 기렸습니다.

이제 따뜻한 하루에서는 또 다른 일을 하고자 합니다.
가난한 형편 탓에 성우의 꿈을 펼치지 못하는 청년들을 위해
故 안치범 씨 이름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이렇게나마 한 의로운 청년을 기릴 수 있어서 감사하며
故 안치범 씨의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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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목소리로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어 나갈 미래의 성우들에게
故 안치범 씨를 대신해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습니다.
작은 손길이나마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무통장 후원계좌 (예금주 : 더좋은세상 따뜻한하루)
- 국민은행 : 652301-01-569793


= 이웃을 구하고 숨진 의인 안치범씨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