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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걸로도 충분히 먹을 수 있어요! .*2.검소한 생활

거울속의 내모습 2016. 1. 20. 22:01

이걸로도 충분히 먹을 수 있어요!





선천적으로 장애를 안고 태어나
언제나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아이가 있습니다.

하루는 엄마가 딸기를 사서 오셨습니다.
그런데 아이는 멀쩡한 포크를 놔두고
네 개의 다리 중 하나가 부러진 포크를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엄마가 물었습니다.
"넌 왜 부러진 포크로 딸기를 먹니?"

"이걸로도 충분히 먹을 수 있어요!"

"멀쩡한 포크들 놔두고 뭐하러 부러진 포크로 먹니?
자, 이 포크로 먹고 부러진 건 버리거라"

그런데 아이는 눈물을 쏟으면서 말했습니다.
"싫어요. 전 이 포크로 충분하다니까요!
이걸로도 딸기 정도는 충분히 찍어 먹을 수 있단 말이에요"

그제야 엄마는 아이가 왜 그렇게 부러진 포크를
고집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엄마는 아이를 꼭 안아주었습니다.

"아가야 엄마가 미안해
편견을 가진 사람보다 편견 없이 우리 딸을 봐주는 사람이
세상에 더 많다는 것을 잊지 말려무나,
넌 정말 충분한 아이란다."



몸은 불편하지만, 마음만은 누구 못지않게 건강한 아이.
아이는 어른들이 조금만 힘을 북돋워 주고 도와주면
자신이 가진 장애쯤 충분히 이겨낼 힘을 지녔습니다.

아이를 힘들게 하는 건 편견 어린 세상의 시선들입니다.


# 오늘의 명언
장애는 나의 일부이다. 나는 그것과 화해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럼으로써 원한, 편견, 증오와 같이
별로 드러나지 않는 타인의 장애와도 화해했다.
- 진저 허튼 -







 검소한 생활





검소한 생활로 부자가 된 사람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가 밤늦도록 독서를 하고 있는데 한 할머니가 찾아왔습니다.
그러자 그는 책을 읽느라 켜놓은 두 개의 촛불 중 하나를 끄고
할머니를 정중히 맞이했습니다.

"무슨 일로 찾아오셨습니까?"

할머니는 조금 전 남자의 행동을 보고 겸연쩍게 대답했습니다.
"거리에 세워진 학교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께 기부금을 부탁하러 왔습니다."

그는 선뜻 돕겠다는 대답과 함께
큰돈을 할머니에게 주면서 이 정도면 되겠냐고 물었습니다.

"조금 전 촛불 하나를 끄지 않으셨나요?
그 정도로 아끼는 분이라면 기부를 거절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뜻밖의 거액을 기부하시겠다니 기쁘고 놀라울 뿐입니다."

그러자 남자가 말했습니다.
"독서를 할 땐 촛불 두 개가 필요하지만, 대화할 때는 한 개면 충분하지요.
이렇게 절약해 왔기 때문에 기부할 수 있는 것입니다."



노력으로 돈을 버는 것,
번 돈을 아끼고 모으는 것,
그 돈을 가치 있게 사용하는 것,
인생을 가장 빛나게 사는 방법의 하나 아닐까요?


# 오늘의 명언
호사하는 사람은 돈이 많아도 항상 모자라니,
어찌 가난해도 항상 남음이 있는 검소한 사람만 하겠는가
- 홍자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