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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아버지의 마음 '2,눈물의 연주

거울속의 내모습 2015. 8. 1. 00:14

        아버지의 마음



바쁜 사람들도
굳센 사람들도
바람과 같던 사람들도
집에 돌아오면 아버지가 된다.

어린 것들을 위하여
난로에 불을 피우고
그네에 작은 못을 박는 아버지가 된다.

저녁 바람에 문을 닫고
낙엽을 줍는 아버지가 된다.

세상이 시끄러우면
줄에 앉은 참새의 마음으로
아버지는 어린 것들의 앞날을 생각한다.
어린 것들은 아버지의 나라다. - 아버지의 동포다.

아버지 눈에는 눈물이 보이지 않으나
아버지가 마시는 술에는 항상
보이지 않는 눈물이 절반이다.
아버지는 가장 외로운 사람이다.
아버지는 비록 영웅이 될 수도 있지만...

폭탄을 만드는 사람도
감옥을 지키던 사람도
술가게의 문을 닫는 사람도,

집에 돌아오면 아버지가 된다.
아버지의 때는 항상 씻김을 받는다.
어린 것들이 간직한 그 깨끗한 피로....

- 김현승 시인의 '아버지의 마음' -

 

 

 

 

          눈물의 연주


열두 살의 브라질 아이가
눈물의 연주를 하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집안이 가난했던 아이는
방황하며 일탈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이 모습을 안타깝게 여긴 선생님은
음악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음악으로 자신의 역경을 극복한 아이...

아이가 음악으로 성공하는 것을
선생님께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음악을 가르쳐 주신 고마우신 선생님이
돌아가시고 말았습니다.

선생님의 장례식장에서 아이는 눈물을 흘리며
감동의 바이올린 연주로 선생님을 추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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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으로 인해 꿈을 접고 방황하는
학교 밖 아이들이 우리사회에도 많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꿈이 접히지 않도록
관심과 따뜻한 시선이 필요합니다.


# 오늘의 명언
좋은 스승이란 촛불과도 같다.
자기 스스로를 소비해서 남들을 위해 불을 밝힌다.
- 아타투르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