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아파트 근처에 있는 세탁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세탁소 전부를 태웠고, 며칠이 지난 후 아파트 벽보에는 '사과문' 하나가 붙었습니다.
사과문에는 불이 나 옷이 모두 타서 죄송하다는 이야기와 옷을 맡기신 분들은 옷 수량을 신고해 달라는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공고가 붙은 후, 한 주민이 공고문 아래에 글을 적고 갔습니다.
당연히 옷 수량을 적어 놓은 글인 줄 알았지만 뜻밖에도 '아저씨! 저는 양복 한 벌인데 받지 않겠습니다. 그 많은 옷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용기를 내세요' 라는 말이 적혀있었습니다.
그 주민 말 한마디에 아파트 주민들이 속속 배상을 받지 않겠다고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누군가 금일봉을 전했고, 금일봉이 전달된 사실이 알려지자 또 다른 누군가도 또 다른 누군가도 도움의 손길을 보내왔다고 합니다.
얼마 뒤 아파트 벽보에 또 한 장의 종이가 붙었다고 합니다. 다름 아닌 '감사문' 이었습니다.
'주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월남전에서 벌어온 돈으로 어렵게 일궈 온 삶이었는데, 한순간에 모두 잃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이 저에게 삶의 희망을 주었고, 저는 다시 일어 설 수 있었습니다. 꼭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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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의 날갯짓처럼 작은 변화가 폭풍우와 같은 커다란 변화를 유발시키는 현상. 나비효과라고 합니다.
나비효과처럼 혼자만의 작은 선행과 배려로 시작한 일이, 세상 전체를 움직이고 변화시킬 만큼 큰 힘을 가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희망이 없던 사람도 가진 것이 많든 적든 모든 사람들이 그 힘을 가질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다. 본래 땅에는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 -
의사의 뒷모습 |
사진 한 장이 또 한 번 전세계인의 가슴을 눈물로 적셨습니다.
자신이 돌보던 10대 환자를 잃고 오열하는 의사의 가슴 아픈 사진이었습니다.
사진을 게재한 이는 자신의 직업이 응급구조사(EMT)라고 밝혔는데요. 남부 캘리포니아의 한 병원에서 목격한 사연이라고 합니다. 그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의사 가운을 입은 한 남자가 건물 외벽을 잡고 주저앉아 있습니다.
그가 얼마나 큰 슬픔에 비통해 하고 있는지, 살리지 못한 죄책감이 그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는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가슴 먹먹한 사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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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목숨을 내어놓고 타인의 생명을 구조하는 사람도 있고, 인간 생명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새 생명을 주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 타인의 생명을 지켜주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순간 그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건, 사람들의 비난이 아닙니다. 놓친 생명에 대한 죄책감에 스스로 사로잡히는 바로 그것입니다.
누구도 그들의 어깨에 놓인 무거운 사명감을 대신 지어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따뜻한 격려와 존경심을 전한다면, 또 다른 생명을 구해야 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되어 그들이 구하는 생명이 한 명이라도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되, 마음속에 늘 자신이 이룬 꿈이 누군가의 또 다른 꿈이 된다는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가져라 - <내가 꿈을 이루면 나는 누군가의 꿈이 된다> 서문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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